수능시험 중 지진이 나면 단계별 행동 요령 <사진출처=세종시 교육청 블로그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수능시험 중 지진이 발생하면 대처해야 할 단계별 행동 요령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가·나·다'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하고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단계는 진동은 느껴지나 경미한 상황으로 시험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되며, '나' 단계는 경미하지는 않으나 안전은 위협받지 않는 상황으로 이때에는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한 뒤 진동이 멈추면 시험을 재개한다.

'다'의 경우 운동장으로 대피하며, 진동이 멈추면 시험을 재개함이 원칙이다. 만약 시험장의 피해의 있으면 마련된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은 진동을 감지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시험관리본부의 방송 및 감독관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 시험지구의 경우 입실시간인 오전 8시10분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예비고사장으로 단체 이동해 시험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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