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지주>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8일 스위스 오버호펜 국제스키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 "북한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북한 참가를 긍정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며 "안전 훈련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올림픽 홍보에 직접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신 회장은 동계 스포츠 단체 가운데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알려진 FIS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FIS 지앙 프랑코 카스퍼 회장, 사라 루이스 사무총장과 16명 위원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현황과 교통, 강설 등 올림픽 준비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등 고유 상징물과 올림픽 준비 현황판을 세워놓고 직접 설명하며 선수 참여를 비롯,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외 주요 행사장을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 이달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애비뉴 '평창 홍보존'을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올해 2월 스위스 FIS 회의와 5월 슬로베니아 FIS 집행위원 회의에 참석하며 평창 올림픽 홍보에 나서왔다. 이어 8월 13일에는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차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멕시코 칸쿤 '제50차 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FIS 집행위원회는 회장과 사무총장, 17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FIS 집행위는 국제스키연맹에서 가맹한 129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결기관이다. 세계 스키 관련 규정 신설과 개정, 세계 선수권 후보지 선정 등 의사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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