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내년도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시의 첫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내년도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방법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 www.fowi.or.kr)에서 가능하며 대상은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20곳이다.

참여기관 선정은 내달 8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기관은 매주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은 지난 9월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총 4500여 명의 유아들에게 도심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범운영 기간 전문가 특별팀(Task Force Team, 태스크포스팀) 회의 등을 수차례 거쳤으며 향후 시설·운영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행복도시 세종시의 더 많은 유아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 인근, 무궁화공원:2018년 8월 예정)과 괴화산(2019년 3월 예정)에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전문가 특별팀 회의·학부모·유아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유아숲체험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진흥원에서는 내년에 추가로 운영할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을 조성 완료시점 등을 고려해 체험형과 가족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많은 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의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행복도시가 미래의 교육도시는 물론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場)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 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숲체험원의 모델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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