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김민우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이 딜러로 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출연한 김민우는 수억 원대 빚을 지고 수입차딜러로 일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날 김민우는 "3개월 가수 생활을 하고 군대에 가게 됐는데 '입양열차 안에서'는 군대에 있는데 1위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가수 생활을 3개월 활동한 게 전부다. 제대하고 다시 시작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복귀가 어려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가수 생활을 할 때 스튜디오를 하나 차리게 됐는데 대출을 받아서 큰돈을 투자했다"라면서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불이 났다고 전화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녹음실에 가니까 같은 건물에 살던 분이 LPG 가스를 터뜨렸고, 스물 여섯 살이었는데 수 억 원의 빚이 생기고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후배 소개로 수입차 딜러가 됐다던 김민우는 "처음에 왔을 때 오히려 더 밖에 나가서 영업을 많이 했다. 고객 한 명을 만나기 위해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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