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춘천시 강원숲체험장에서 열린 민주 일반연맹 춘천시지부 춘천시환경공원(춘천시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노조 수련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숙현] 이정미 정의당대표는 강원 춘천시 환경공원 조합원 강연에서 "인권이 존중되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춘천시 서면 강원숲체험장에서는 춘천시환경공원(춘천시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 노조 수련회가 개최됐다.

이 당대표는 강연에서 "대선이 지난지 5개월 정도가 됐다"며 "후보들은 천편일률적으로 경제 성장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선공약으로 뽑아달라고 말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로 나라를 발전시키고 기업을 성장시켰던 '노동자들의 삶은 어떻게 됩니까'라는 질문에는 답을 한 적이 별로 없다"며 "대한민국은 힘없는 사람들을 오히려 짓밟는 방식으로 노동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비정규직은 여성들 여성들, 젊은 청년들, 노인들"이라며 "이런 불합리한 상황을 바로 잡고 상식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는 기회를 더 많이 줘서 앞으로 기회가 있는 사회라는 것과 여성과 남성이 차별없이 다 똑같이 존중받고 인권이 훨씬 더 강화된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 이후에는 강원도당 주요 당직자, 출마예정자들이 내년 지방선거 중앙당 계획, 강원도당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민주일반연맹 춘천시지부는 30일 넘는 기간 동안 춘천시청 앞에서 민간위탁철회와 직접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농성을 하고 있다.

17일 강원 춘천시 강원숲체험장에서 열린 민주 일반연맹 춘천시지부 춘천시환경공원(춘천시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노조 수련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당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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