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지역에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강원도에서도 신고문의가 빗발쳤다.

지진이 발생한 지 5분여가 지난 오후 2시34분쯤 강원지역 곳곳의 아파트, 관공서 등에서 물체가 흔들리고 몸으로 느낄 만큼의 여진이 수 초 동안 발생했다.

춘천시 공무원 관계자는 “회의 중에 갑자기 지진경보 발생 문자알림과 동시에 지진이 발생해 회의가 잠시 중단 됐다”고 말했다.

또 주부 B씨는 “책상 물컵이 엎어질 만큼 세게 흔들려 너무 놀라 불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이번 지진으로 규모 4정도의 지진 여파가 감지됐다. 

진도 4규모의 지진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지진 관련으로 총 17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 신고접수 건수로는 원주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해 24건, 강릉 22건, 춘천 19건 등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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