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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4 지진으로 전국 ‘흔들’…전국민 ‘불안’

기사승인 2017.11.15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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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진동 감지돼, 포항은 ‘아수라장’…포항 소재 주요 기업“아직 피해사례 없어”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건물 벽돌이 떨어지는 등 포항 도심이 아수라장이 됐다.<사진출처=독자제공>

[이뉴스투데이 민철ㆍ이세정ㆍ이상헌 기자]15일 포항 북구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 여파로 전국에서 3~4초간 진동이 감지되면서 국민들은 불안감에 떨었다.

기상정은 이날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했던 지진 규모 5.8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초 기상청은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 규모 5.5’ 긴급 문자로 지진 상황을 전했지만 북구 북쪽 9km 지점 규모 5.4로 정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앞서 포항 북구 인근에서 두 차례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항 지진 진동은 수초간 전국에서 감지됐다. 국가지진정보센터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진도가 6, 대구와 울산, 경남, 충북, 강원, 부산에서는 진도 4로 관측됐다. 이밖에 전북은 3, 서울과 세종, 경기 등에서는 진도2, 인천은 1이다.

여의도 인근 한 회사원은 “주변에 공사로 인해 책상이 흔들리는 것으로 착각했는데 진동이 몇 초 지속되다보니 지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순간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은 “포항 지진 문자를 받은 뒤 몇 분만에 건물 바닥이 흔들렸다”며 “포항은 어찌됐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진도 5.4 규모로 지진의 직접적 영향권에 놓인 포항 시내는 아수라장이다. 지진으로 건물 외벽은 갈라지고 일부 건물 외벽은 허물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건물 벽돌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파손되는 일도 잇따랐다. 편의점 진열품과 건물 액자가 떨어지면서 건물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고,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업 중인 학생들도 갑작스레 대피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항 소재 기업들의 정확한 피해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주요 공장들은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항에 제철소가 있는 포스코는 아직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4 지진으로 포항 지역 아파트내 조형물이 파손됐다.<사진출처=독자제공>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면서 “다만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공장 내 인력은 대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다소 떨어진 남구 일대에 위치해 있어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역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현지에서 확인한 결과 영향 없이 공장이 정상 조업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포항 인근 울진, 고리, 영광 원전도 문제없이 가동 중이다.  한수원은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이며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예방정비 중인 8기 원전 이외 24기 원전이 정상 가동 중이라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현재 포항과 가까운 월성 원전을 중심으로 피해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원자력환경공단도 “경주 중저준위방폐물 처분 시설은 이상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C급 비상을 발령하고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 대비에 들어갔다.

건물 외벽과 시설물이 떨어져 골목에 주차된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사진출처=독자제공>

다른 전력설비에도 아직까지 발견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각 사업소 발전설비 및 본사에서 보고된 특이사항은 없다”라며 “설비를 정상 운전하고 있지만 위기 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해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항 지진 사태로 스마트시티 추진 설계에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대한 대책이 추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지진 발생시 스마트홈 개폐, 자율주행차 작동 여부 등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사물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시티 계획에 지진, 인터넷 중단, 전력 중단 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 수립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경북 포항 지진과 관련해 오후 2시 43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에서는 지진 발생 즉시 방송국에 재난방송을 요청했고 신속한 피행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행안부 김부겸 장관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지시했다.

민철 기자 minc0716@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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