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시험은 예정대로"… 수험생 "시험보다 지진 발생하면?"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교육부에서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험생이 내일(16일)로 다가온 수능 시험이 일정대로 진행되는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YTN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능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mere**** 수능은 지진도막아낼수없다" "hije**** 수능 대피 메뉴얼 안내해라 지진나고 우왕좌왕하지말고" " @ta****** 맞아 수능 치다가 지진나도 절대 감독 지시 없이 나감 안돼" "dmsd**** 수험생입니다 쳐야죠 1년내내 고생해서 공부했는데 ... 하지만 제대로된 대책과 대피 수능 중 지진발생 시 대처를 제대로 세우셔야합니다 하루 전에 난 지진이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에 나섰다.

경주 강진 이후 역대 두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경상도 지역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지진이 느껴졌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