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문화산업시설을 한 곳에 집중해 조성하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9일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예정부지인 용현·학익 1블록 내 (주)OCI 인천공장 사무동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및 관련 전문가, 인천미술관건립추진위원회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장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설명회는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업의 일환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지난해 11월말 인천시와 (주)디씨알이 간에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기부채납 부지(상업·문화용지, 약 5만809㎡ 규모)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조성사업과 관련한 국비를 확보하고 기본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등의 준비를 위한 사전용역을 지난 8월부터 1년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 용역 설명회에서는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사업에 대한 추진개요와 용역수행 방향 및 수행방법, 주요 수행내용, 추진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업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토의, 의견개진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각 시설 간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지역(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개발 여건에 부합하도록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문화 ▲문화예술 ▲문화산업 ▲배후산업 등 선 순환적 기능을 갖춰 지역 문화육성과 문화향유, 문화소비의 촉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 생태계 공간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노후화된 산업현장을 문화시설로 재탄생시켜 시민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300만 인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인천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주며, 관람객에게는 문화적 만족도를 높여주는 시민을 위한 문화주권 이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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