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마스터자동차관리(주)(장기봉 대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아주자동차대 유동주 교수는 3일간 서울, 대전, 양산 등 전국의 마스타자동차관리(주) 교육장을 돌며 임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대한 이론과 정비 실습 교육을 했다.

마스터자동차관리(주)는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회사로, 전국에 1500여 개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차량사고와 고장 시 이용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긴급출동과 자동차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2011년 마스터자동차관리(주)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교육과 학생취업, 공동연구와 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한 아주자동차대학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전공 유동주 교수는 "전기자동차 정비교육에 중요한 점은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시스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정비기술자의 안전을 위해 고전압 전기장치를 안전하게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회사는 고전압 안전 보호 장비들을 우선적으로 갖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2007년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인재양성을 위해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전공을 신설하고 신성장동력학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자동차정비기술자 대상 기술교육과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정비역량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한편,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10월 31일 자동차 디자인 및 모델개발 전문업체인 크라프트(주)(대표 한상대)가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자인전공 학생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4500만 원 상당의 공업용 클레이 3톤과 장학금 640만 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장학금과 공업용 클레이를 기부한 크라프트(주) 한상대 대표는 "국내 유일의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의 자동차디자인전공 출신 졸업생들이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 성실한 근무태도와 실력을 보여줘 아주자동차대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면서 "미래 한국 자동차 디자인을 이끌어 갈 후학들이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마음껏 실습을 해서 세계 최고의 모델러와 디자이너가 돼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자동차 디자인에서 사용하는 공업용 찰흙 즉, 클레이는 색상은 찰흙과 유사하지만, 일반적인 찰흙과 달리 파라핀, 기름 등의 물질이 들어 있어서 오븐에서 구우면 말랑말랑한 상태로 변해 자유롭고 정교한 3차원 형상의 표현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장점 때문에 자동차의 디자인에 주로 사용하는 대신에 클레이는 상당히 비싸서 일선 자동차디자인 교육현장에서의 사용에는 비용적 제한이 많다. 실제 자동차크기와 같은 일대일 클레이 모델을 제작한다면 클레이 비용만 3천만 원 이상의 재료비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크라프트(주)는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신차와 컨셉트카의 쇼카를 제작‧개발하며 국내 자동차 디자인 개발을 선도해온 20년 역사의 자동차 모델링 전문회사이다.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자인전공 성락훈 교수는 "크라프트(주)와 우리대학은 그동안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취업에 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면서 "자동차 모델링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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