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 출전 동아대 선수단.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스포츠단 선수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충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 2개와 은 3개, 동 7개 등 모두 12개 메달을 땄다고 전했다.

동아대 선수단은 육상과 레슬링, 태권도, 씨름, 수영 등 5개 종목에 출전했다.

태권도 87kg급 박윤근(태권도학과 4) 학생과 씨름 150kg 장사급 김찬영(스포츠지도학과 4) 학생은 금메달을, 남자 63kg급 형인혁(태권도학과 2) 학생과 여자 57kg급 최윤정(태권도경호학과 3), 73kg급 강재은(태권도경호학과 3) 학생은 동메달을 수상했다.

수영 혼계영 400m 부산시대표 단체전에 출전한 최주현(체육학과 4), 구태완(스포츠지도학과 4) 학생과 씨름 95kg 용사급에 출전한 정석진(태권도경호학과 3) 학생은 은메달을 땄다.

레슬링 종목에선 김기범(체육학과 1) 학생이 자유형 125kg급 은메달, 손상현(스포츠지도학과 4) 학생과 윤석기(체육학과 2) 학생이 각각 자유형 57kg급과 61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박재주(체육학과 4), 김시온(체육학과 1) 학생도 각각 400m 허들과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영호 동아대 씨름부 감독은 일반부 110kg 역사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재훈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는 이재훈 동아대 의학과 응급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협심증 환자 조기 진단법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으로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재훈 교수팀의 논문 제목은 'Fragmented QRS and abnormal CK-MB are predictors of coronary artery disease in patients with angina and normal ECGs'로, 논문에서는 정상 심전도를 나타내는 협심증 환자의 분절형 QRS(심전도 파형)와 비정상적인 CK-MB(심장효소)는 관상동맥질환의 예측인자라는 것을 밝혔다.

해당 논문은 내과학 분야 SCIE급 학술지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으며, 이재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정주 내과 전공의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협심증 환자의 경우 심전도가 정상이고 혈액의 심장표지자 검사가 정상으로 나올 경우 덜 중한 질환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심전도에서 분절형 QRS를 보이거나 CK-MB 수치에서 이상 소견을 발견할 경우 위중한 협심증을 조기에 의심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연구자에게 좋은 상을 안겨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 나은 환자 진단과 치료, 회복을 위해 계속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교수는 지난 4월에도 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초록상, 2016년 대한내과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 우수연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대는 글로벌재난안전연구센터와 예평교회가 설립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예평국제학교'의 개교를 축하하는 음악회가 지난 10월 28일 오후 3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탈북 아이들과 다문화 가정에 대해 관심 및 지원을 촉구하는 자리로, 탈북민인 예평국제학교 교사와 재학생들의 탈북 이야기, 다문화 꿈나무 오케스트라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평국제학교 명예교장인 이학춘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와 나철수‧박효열‧나영수 예평국제학교 공동이사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박극제 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탈북 아이들을 격려했고, 서병수 광역시장과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등은 영상을 통해 설립 축하와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예평교회 내에 있는 예평국제학교는 기숙형 학교로 올해 8월에 개교해 현재 탈북아이들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통일을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유학 지원을 목표로 한국어와 영어 등 기본교육 과정을 포함한 오케스트라 악기 레슨 등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종교 및 사회 단체 등을 통한 순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이학춘 교장을 중심으로 탈북청소년을 돕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과 바이올린, 의복, 현금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춘 교장은 "탈북 아이들의 부모들이 대부분 하루 종일 근무하는 환경에 놓여 있어 이들을 세심하게 보살피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기숙학교를 열게 됐다"면서 "아이들의 탈북 경험이 단점이 아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유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탈북 아이들이 훌륭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사회의 따뜻한 관심 및 후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동문회는 지난 10월 22일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제45회 한마음 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규 동아대 교학부총장과 윤성욱 경영대학원장, 강세호 AMP 제44대 동문회장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족구, 피구, 명랑운동회, 릴레이 등으로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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