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디지털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양상백, BDU)가 2017년 아세안 이러닝 지원사업(ACU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얀마의 양곤소재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UIT)를 직접 방문해 콘텐츠 개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BDU 관계자는 "학교 주관의 콘텐츠 개발 교육 및 컨설팅뿐만 아니라 현지 대학인 UIT 주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 미얀마 내 이러닝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컨설팅에서는 지금까지 자체 스튜디오 없이 운영하던 UIT에 상설 스튜디오 설비를 구축해 콘텐츠 자체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BDU 측은 설명했다.

BDU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는 UIT 이러닝 관계자 12명, UT 이러닝 관계자 5명 등 총 17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해 각 대학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통 교육과정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프로토타입 사용성 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보고식 발표와 개선계획 수립이 있었으며, 직무별 교육과정에서는 직무별 개발자들이 그룹 토론 및 BDU의 직무별 코칭을 바탕으로 과목별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제작했다.

직무별 스킬업 교육으로 교수자 파트에서는 사례 연구 및 이론 소개로 구성된 교수법 특강을,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파트에서는 HTML 5 기반 템플릿 제작 및 포토샵 활용 그래픽 소스 개발에 대한 심화교육을, 스튜디오 엔지니어 파트에서는 스튜디오 장비설비 및 조작을 위한 심화교육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새로운 영상 제작 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부산디지털대학교와 UIT의 멘티대학인 Computer University (Maubin)과 Computer University (Hinthada)와 이러닝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

이날은 각 대학 총장과 직무별 담당자들이 참석해 멘토 대학인 UIT의 직무별 담당자들로부터 이러닝 콘텐츠 개발과 관련된 지식 및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부산디지털대 관계자는 "UIT 대학이 웹표준 콘텐츠인 HTML5 기반의 콘텐츠 템플릿 제작을 교육하고 멘티대학이 이를 실습 및 개발했다는 점에서 UIT 대학의 향상된 이러닝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2차 현지교육에서는 지난 1차 교육 때 소개된 새로운 이러닝 콘텐츠 제작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졌고, 1차 평가 후 개선된 점과 이후 추가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을 점검하며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BDU는 프로토타입 사용성 평가와 향후 CQI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콘텐츠를 점검 및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BDU는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올해의 미얀마 현지 교육을 모두 마쳤으며, 향후에도 콘텐츠 개발 전반에 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미얀마 콘텐츠 제작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부산디지털대학교>

한편, 부산디지털대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BIFE 부산국제요리경연대회(전시부분)에서 외식조리경영학전공(지도교수 허영선)에 재학 중인 이선영(3학년), 김행숙(1학년) 씨가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몸에 약이 되는 9가지의 약재를 이용한 흑미오골계 백숙과 7초차 소스를 곁들인 민물장어구이를 출품해 주제인 약선에 잘 맞는 재료의 사용과 건강을 위한 음식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두 학생은 "전날 함께 꼬박 밤을 세워 가며 준비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 기쁨과 감사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디지털대 관계자는 "사이버대학교에서 일과 학습의 병행으로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전시부문에 도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외식조리경영학 전공의 학습자를 비롯한 온라인 학습의 타 전공 학습자들에게도 학습 동기 부여하는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직장의 근무로 당일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본교 총장실에서 지난 18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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