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석호 사업단장 <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난 10일 창업희망자 모집 마감 결과 20개팀 모집에 94개팀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32), 기계·소재(16), 바이오·의료(15), 공예·디자인(12), 화학(4), 에너지·자원(3) 등이다.

와이즈유는 94개팀 가운데 이미 서류평가로 약 2.2배수인 47개팀을 선정했고, 이후 제1차 발표평가, 멘토링캠프,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개의 창업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재료비, 외주용역비, 인건비, 기계설비 구입 등을 위해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창업관련 기술·경영 멘토링 및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 창업팀이 글로벌 진출을 원하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와이즈유 공용장비지원센터가 보유한 최신기기를 이용해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등을 할 수 있다.

와이즈유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단장 여석호 교수) 관계자는 "양산캠퍼스내 문화관 2층의 일부분을 리모델링해 14개의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만들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입주공간에는 협업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미팅룸 등 창업기업을 위한 원스톱지원(All-set) 공간을 구성하며 오는 11월 21일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은 창업팀 선정과 더불어 고경력 은퇴자(10년이상 경력자)의 고용창출을 위해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서포터즈는 지난 18일부터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장년인재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6개월간 최대 1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은 만 40세 이상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창업경험 포함)을 보유한 숙련퇴직인력이며, 코칭 연계형과 파트너 연계형으로 구분된다. 신청은 창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와이즈유는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North Georgia)와 물리치료학 분야 연계 학위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와이즈유 관계자는 "미국의 물리치료사는 평균 연봉 8만 4020달러(US NEWS 선정 2017년 직업 순위 TOP 25)로 고소득 전문 직종으로 분류되며 한국과 달리 물리치료병원 개업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의학전문대학원과 비슷한 7년제 학위(4년 학부 졸업 후 3년 전문대학원)가 요구된다. 미국은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이미 한국에서 물리치료 면허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지만 임상박사학위(Doctor)를 가지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박사학위제로 1년(3학기제)으로 운영돼 미국 면허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빠른 시간 내에 전문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와이즈유 측의 설명이다.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와 노스 조지아대학이 체결한 이번 협약에 따라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학부생이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면 노스 조지아대학에서 1년의 PPDPT(Post-Professional Doctor of Physical Therapy)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는 미국 학위를 가지게 되고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 시험을 치를 수 있고, 합격하면 미국 현지에서 물리치료사로 취업이 가능하다.

천송희 교수(물리치료학과)는 "우리 대학이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대학과의 연계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 미국 물리치료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아울러 양 대학은 폭넓은 교육 및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교환학생,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한편, 래퍼 슬리피는 지난 18일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BOF 특강'을 진행했다.

슬리피는 이날 특강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재미있게 즐기면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와이즈유 관계자는 "중간고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25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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