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 치위생과가 19일 교직원식당에서 산학협력병원 관계자 20여 명과 2017 산학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오혜승 치위생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과 인연을 맺고 현장실습 지도와 학과발전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치위생과의 바른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아름다운 인재양성을 위해 임상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우리의 교육방향을 설정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으니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치위생과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현장실습에 대한 교육과정 및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번 방학부터 처음 실시하는 1학년 학생의 현장실습에 특별한 지도를 부탁했으며 취업 및 현장실습 지도교육에 있어 진심을 담아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삼육치과병원 ▲아산병원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은평구보건소 ▲중랑구보건소 등 각 병원 및 보건소 관계자 23명이 참석해 임상적용에 실제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학과별 산학협력협의회를 통해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 미주동문장학회(이사장 조상문)는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8000달러 재학생 8명에게 전달했다.

이날은 장학금 전달을 위해 엄기옥(8회 동문), 조상문(11회 동문, 미주동문장학회 이사장), 박혜옥(19회 동문), 김정미(25회 동문, 현 한국총동문회장), 정순주(26회 동문) 등 삼육보건대 동문 5명이 대학을 방문했다.

박두한 총장은 "미국에서 장학회가 체계적으로 조직되고 대선배님들을 모신 뜻깊은 자리에 장학기금 첫 수혜자가 된 학생들을 축하한다"며 "학생들은 이 자리를 마음 깊게 새기고 여러분도 나중에 후배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문 이사장은 "미주동문회 조직 50주면을 맞이하면서 뜻깊은 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 장학금은 뜻있는 미주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수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주동문들은 지난해 80주년 기념을 기념해 1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장학기금마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엄기옥(8회 동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에 영상 및 도서자료를 기증했다.

현재 미주동문장학회에 조성된 장학금은 11만 달러(한화 1억 3000만 원)이며, 계속해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주동문장학회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간호학과 2학년 학생은 "우리나라 남자 간호사 1호 조상문 선배님을 직접 뵙는 자리가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80년이 넘는 우리대학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미주동문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과 기증품은 미주동문들의 후배를 생각하는 따뜻한 진심이 담긴 것으로, 다른 외부장학금보다 뜻깊은 장학금"이라며 "공부에 힘쓰는 후배들에게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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