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21회 노인의 날 ‘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은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 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발전 유공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0년간 정부의 간병보험제도가 자리잡기 전까지 제도권의 지원 밖에서 소외되어 있던 치매노인을 위해 약 56억 규모로 다양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을 펼쳤다. 그리고 그런 복지 사각지대에서 묵묵히 추진했던 사업들의 필요성이 잘 알려져 정책의 수요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기여했다.

특히 치매노인 및 부양 가족의 삶의 질을 증진시킨 데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운영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심포지움 개최 ▶치매환자 케어 DVD 제작 및 보급 ▶관련 연구지원, 인식개선, 복지 프로그램 공모 등의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생명보험재단의 대표적인 고령화극복 지원사업인 ‘기억키움학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등급 외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전국 총 21개의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해 경증 치매노인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부양 가족의 부담을 덜어 한층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생명보험재단이 지난 10년간 선도적으로 치매 지원사업을 전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되고 기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약하며 치매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시작한 만큼, 생명보험재단도 치매 어르신과 부양 가족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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