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목포대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2차 6차 산업 체험·관광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4주간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제2차 전남 6차 산업 체험관광 아카데미'는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예비)창업자, 6차산업 인증자 및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교육과 현장 중심의 전문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농촌관광 트렌드 분석, 6차 산업화 정책 및 방향, 농어촌 체험프로그램 기획과 사업계획서 작성, SNS 활용 홍보마케팅 방안, 농촌관광 네트워크 전략 및 농촌관광 상품화, 유통 트렌드 변화 및 마케팅 전략 등 6차산업 체험·관광 활성화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프로그램됐다는 것이 목포대 측의 설명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아카데미를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센터 공모전·품평회 응모 시 가산점과 전남관광 멘토단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종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부센터장은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 6차산업 발전에 선도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생들의 열의와 호응도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하철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장은 "목포대는 6차산업과 4차산업의 연계 융합과정에 관심이 많다"면서 "국가경쟁력 상승을 위한 재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교육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을 위해 대학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은 지난 11일 오후 3시에는 목포대 플라자60 소강당에서 '2017년 캡스톤디자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캡스톤디자인 팀별 대표 등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는 참여 학생들에게 목포대 캡스톤 디자인 주요사항, 예산 집행 절차 및 서류, 전시회 일정 및 전시물 개시, 결과보고 일정 및 자료 안내 등 캡스톤 디자인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은 80개팀 415명을 2학기 동안 지원하며 이 팀들은 오는 11월에 있을 캡스톤디자인 전시할 예정이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창의적 종합설계)은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실습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도에 출범한 목포대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은 ▲통합기업지원센터 ▲취업·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사회화지원센터 ▲지역협력센터 등 총 4개 전담센터를 운영해 교내 산학협력 기획 및 성과 통합관리와 개발 등 민·관·산·학의 각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산학협력고도화를 위해 통합 운영하는 사업단이다.

목포대 여성연구소 최소은 교수(왼쪽)와 김인상 무안군 보건소장.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는 여성연구소(소장 최소은)가 무안군 보건소(소장 김인상)와 지난 9월 20일 무안군보건소에서 무안 군민의 건강증진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목포대 여성연구소장 최소은(간호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목포대 여성연구소와 무안군 보건소는 상호 연대해 전남 여성건강에 관한 정책개발 및 조사·교육사업, 인적자원 데이터베이스(DB) 교류 및 활용과 무안군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수립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생애별 건강생활 실천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덕 대한조선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최일 목포대 총장(가운데)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는 지난 9월 29일 오후 3시에는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A동 대회의실에서 대한조선주식회사(대표이사 박용덕)와 취업조건부 교육과정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일 총장 및 박용덕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취업조건부 교육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조선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설·운영 상호협력 ▲교육과정 학생 정원은 채용 예정인원의 2배수 내외 선발 ▲교육과정 수료생에 대한 대한조선 우선 채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취업연계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해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협약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조치로 이번 겨울학기에 목포대 재학생들이 대한조선주식회사 현장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 산업을 이끌 우수한 목포대 인재들의 배출이 시작됐다"며 "이번 산학협약이 잘 정착해 제조업 뿐만 아니라 향후 경영, 서비스, 영업직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우수인재 채용이 확대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덕 대표이사는 "지금 조선산업 경기가 제일 어렵다고들 하지만 조금씩 호전되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경쟁력을 제고시켜 대한조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지역 최고의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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