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는 사진작가 장일암씨로부터 1940년대 교정의 모습이 담긴 故 장춘권 동문(장일암씨의 부친)의 졸업사진 등 대학의 역사가 깃든 유품들을 기증받았다. 사진은 송하영 총장(오른쪽)이 장일암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이하 한밭대)는 18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동문 유족으로부터 대학 관련 유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자는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장일암씨로, 그의 부친인 故 장춘권씨는 지난 1941년 3월 한밭대 전신인 대전공립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이날 장씨는 부친의 대전공립직업학교 졸업사진을 담은 액자 등 사진자료 4점과 학창시절 등을 기술한 회고록 20권을 한밭대에 기증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18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동문 유족으로부터 대학 관련 유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일암씨가 기증한 대전공립직업학교 기계과 졸업사진(1941년 3월)으로, 졸업생들 뒤편으로는 당시 학교 본관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인다. <사진제공=국립 한밭대학교>

이 자리에서 송하영 총장은 “고인의 사진에는 1941년 당시 우리 학교 졸업생들의 모습과 함께 그 당시 건물의 모습도 선명하게 담겨있다”며 “국립 한밭대의 개교 9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립 한밭대학교는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자료를 모아 전시하는 역사비전실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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