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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수도권 서북부 쇼핑몰 '혈전' 본격화

기사승인 2017.10.18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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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복합몰 '스타필드' 두고 롯데 아웃렛·복합몰 협공 형세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수도권 서북부 지역 롯데와 신세계 대형쇼핑몰 '혈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수도권 삼송·원흥 지구에 지난해 말 개점한 롯데몰 은평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21번째 아웃렛 고양점이 19일 전격 문을 열면서다.

특히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케아 고양점과 복합 출점으로 시너지를 노리는 등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과 대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 스타필드 고양점 규모면 '압도적'...지하철역과 거리도 500m 도보 8분 '양호' 

롯데몰과 롯데아울렛·이케아, 스타필드 3개 점포 중 규모로만 보면 스타필드 고양점이 압도적이다. 점포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연면적 10만8900평(36만㎡), 영업면적 4만1000평(13만5500㎡)이다. 

스타필드 고양점 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여는 롯데아울렛·이케아 고양점과 롯데몰 은평점을 모두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연면적 1만8000평(5만9504㎡), 영업면적 약 5030평(1만6628㎡)이다. 이케아 고양점까지 더해야 연면적 4만9610평(16만4000㎡), 영업면적 2만820평(6만8827㎡)으로 스타필드 고양점 절반 남짓한 크기다. 점포는 롯데아울렛, 이케아 모두 합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롯데몰 은평점도 스타필드 고양점 절반 가량이다.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4만8400평(16만㎡)이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3호선 '삼송역'과 거리도 양호한 편이다. 약 500m로 걸어서 8분 걸린다.

지하철 3호선을 따라 경기 외곽 지역에서 서울시내 방향으로 원흥역, 삼송역을 거쳐 구파발역까지 롯데아울렛·이케아와 스타필드, 롯데몰 3개 점포가 지하철 정거장 1∼2개 거리를 두고 포진해 있다. 

지하철 노선상 롯데아울렛과 롯데몰이 스타필드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위치한 것이다. 롯데아울렛·이케아 고양점(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은 서울 외곽 경기지역에서 서울시내 방향 원흥역에서 가장 가깝다. 스타필드 고양점(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인근 삼송역까지 중간 지점이다.

하지만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원흥역까지 거리는 상당하다. 3km 가량으로 자가용이 없다면 접근이 쉬운 편은 아니다.  

원흥역 다음 서울시내 방향으로 한 정거장 더 가면 바로 삼송역이다. 해당 삼송역과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은 500m 거리다.  

삼송역에서 서울시내 방향으로 두 정거장 더 가면 구파발역이다. 롯데몰 은평점(서울 은평구 통일로 1050) 매장은 구파발역 지하도와 연결, 개찰구에서 나오자마자 있다. 지하철역과 거리만 놓고 본다면 롯데몰 은평점이 가장 유리하다.  

◇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와 복합 출점 시너지 극대화...30~40대 가족 고객 두고 스타필드와 '혈전' 예고

고양 상권은 서울 강서·마포, 경기도 김포·파주 등 30분내 접근 가능한 지역 인구만 500만명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정부 복합쇼핑몰 규제 기조와 맞물려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며 이케아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견제 발언을 했던 것처럼 롯데아울렛·이케아 고양점은 스타필드 고양점과 주요 고객층이 덕양구·은평구 거주 30~40대 자녀를 둔 가족 고객으로 겹친다. 

이에 따라 매장 구성도 엇비슷해지면서 치열한 고객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은 각종 전문 매장과 체험 시설을 강화하며 '키즈'와 '가족'에 주력했다. 입점 브랜드수는 560여개로 3개 점포 중 가장 많다.

키즈에 특화하면서 '토이킹덤' 매장은 2000평 규모로 하남점보다 4배 가량 키우고 1100평 규모 '토이킹덤 플레이' 등으로 체험 시설을 강화했다. '일렉트로 마트', '하우디' 등 남성 고객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매장을 구성했다. 

여기에 30여종 스포츠 콘텐츠를 갖춘 '스포츠몬스터'라든지 스파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필드' 등 놀이시설을 영업 면적 30%까지 대폭 확대, '쇼핑 테마파크'를 내세우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점 대비 새롭게 볼링·당구까지 즐기는 '펀시티', 미용·네일관리를 위한 '뷰티 빌리지' 등도 보완하고 스포츠몬스터는 드롭 슬라이더 등 스포츠 14종을 신규 추가하는 등 놀이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다.  

롯데아울렛 고양점도 30~40대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 '리빙·식품·휴게시설'에 특화한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렛으로 선보인다.

롯데아울렛은 광명점에 이어 이번 고양점도 이케아와 손을 잡았다. 광명점과 달리 이번엔 건물도 함께 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 하층부엔 아웃렛이, 지상 2∼3층 상층부엔 이케아가 입점, 집객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복합 출점하는 이케아 강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수는 120여개로 리빙 브랜드를 일반 도심형 아울렛 대비 2배 가량 확대했다. 

특히 이케아 방문 고객이 들어서는 1층엔 '리빙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 가전·가구·주방·홈패션 상품군을 한 곳에 모았다. 약 260평(860㎡) 규모 롯데하이마트, 300여개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체험 쇼룸 등을 갖춘 '홈데이'도 들어섰다. 

롯데몰 은평점도 입점 브랜드수 201개 가량이다. '헬스 앤 뷰티' 공간이라든지 롯데월드가 첫 선을 보인 실내 키즈 테마파크 '키즈파크', '라이프스타일' 매장 등으로 은평구부터 인근 삼송·지축·원흥 지구에 이르는 가족 고객층 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리적으로 본다면 경기 외곽 지역 고객은 롯데아울렛·이케아 고양점(3호선 원흥역)이 흡수하고 서울 지역 고객은 롯데몰 은평점(3호선 구파발역)이 공략에 나서면서 중간 지점 스타필드 고양점(3호선 삼송역)을 협공하는 형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 스타필드 고양점은 독보적인 시설 규모와 다채로운 놀이 시설, 브랜드 등을 강점으로 일산 킨텍스 이마트타운과 지역 수요 대부분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영 기자 ehy47@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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