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및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보안업계는 그 어떤 시장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기존 접근법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 진화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원식 대표는 이렇게 강조했다.

최원식 대표는 "전통적인 보안 제품 개발 및 소비 방법론의 속도가 오늘날 네트워크 보안 혁신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최신 공격 수법에 맞춰 개발된 혁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검증해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워크플로우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보안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노동 집약적 운영 작업으로 인해 외부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출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팔로알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와 원격지 및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보안 전략을 제공키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커들이 주도하는 게임 룰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와 글로벌 프로텍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과거 차세대 방화벽을 통해 보안 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경험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프레임워크는 새로운 보안 기술 및 서비스를 운영 중단 없이 신속하게 기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 맞춤형 데이터 보관소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위협 문석 서비스 와일드파이어 1만7000명의 사용 고객을 비롯해 자사 보안 연구소 유닛 42 관리자가 직접 선별한 위협 정보 및 기타 100개 원격 측정 정보들이 모두 포함됐다.

최 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로깅 서비스 기능이 중앙 클라우드 기반 레포지토리로써 모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로그를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로컬 컴퓨트 및 스토리지 없이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맞춤형 데이터 보관 및 인프라 사이 정보 교환이 용이해 위협 탐지, 예방, 분석을 자동화하고 모든 공급업체의 오케스트레이션 사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액센추어, 스플렁크, HPE아루바를 포함해 30여곳 이상의 보안 벤더들이 새롭게 공개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서 지원되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중에 있다.

글로벌 프로텍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격지 오피스 및 모바일 사용자가 차세대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최 대표는 "자사의 차세대 네트웍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선제 방어 기능, URL 필터링 와일드피이어 위협 분석 서비스 등을 사용해 원격지 네트워크 및 모바일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여러 지역에 분산된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보안관리 비용 및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모바일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분산된 업무 환경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새로운 보안 위협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내 네트워크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업의 보안정책을 대신할 보안 인프라 혁신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프로텍트는 확장 가능한 로그 수집과 중앙집중형 관리, SaaS 보안 기능 향상, 대규모 원격지 구축을 위한 SD-WAN 및 IPsec 파트너 지원이 특징이다. 현재 아루바HPE와 클라우드제닉스, 노키아 누이지, 벨로클라우드, 빕텔라, VM웨어 등 업체와 통합 파트너 협력이 완료된 상태다.

최 대표는 "지금 껏 소개된 적 없는 새 보안 소비 모델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보안 시장 새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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