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 앤 마케팅 상무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더 뉴 XC60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세정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XC60'의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18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더 뉴 XC60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16일까지 약 3주간 XC60의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기간 중 추석 연휴 10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2주 만에 1000대를 돌파한 셈.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 앤 마케팅 상무이사는 "신형 XC60에 대한 관심이 이전 세대보다 높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욱 놀라운 결과"라며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전계약 물량을 빠르게 드려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XC60은 2008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글로벌 1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 베스트셀링카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아우디 Q5와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형 XC60은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모델로, 국내에는 사륜구동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XC60을 출시하면서 올해 1세대 모델을 포함해 1500대, 내년에는 25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계약 추세라면 올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0대의 사전계약 대수 중 고객의 83%가 디젤 엔진을 탑재한 D4 모델을, 17%가 가솔린 엔진 T6 모델을 선택했다. 이 중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트림을 선택한 비중은 총 97%로 집계됐다. D4가 96%, T6가 99%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XC60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실제 주력 트림인 신형 XC60 D4 인스크립션의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6740만원이다. 독일(9890만원)과 스웨덴(8760만원), 영국(7640만원)과 비교할 때 최대 30% 가량 저렴하다.

더 뉴 XC60의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트림별로 6090만~7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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