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도심 속 농촌풍경을 간직한 영산강 서창들녁 억새축제가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식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영산강 서창들녁 억새축제는 입소문을 타고 시민들이 많이 찾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힐링 축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 서구가 주최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억새축제는 남은 기간 동안 힐링콘서트, 색소폰, 통키타, 스타가요퍼레이드, 병아리 예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박종석 서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심 속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서창들녘 억새밭은 아름답고 황홀하기 그지없다"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께서 꼭 찾아 좋은 시간을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폐막일인 오는 21일 오후 2시 억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며 "극락교에서 시작해 서창 한옥마을체험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그 옛날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짓고 흥취를 돋은 만귀정을 둘러보는 걷기 행사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억새축제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억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코끼리열차와 수상자전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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