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서는 가방 수선의 달인을 만나본다. <사진출처=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는 가방 수선의 달인을 만나본다.

16일 방송될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압구정로데오 역 인근에 위치한 가방 수선 가게를 찾아가 달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비법을 들어본다.

남정현 달인은 흐르는 세월에 무색하게 낡고 망가져버린 명품의 빛바랜 가치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특히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감쪽같은 수선을 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시선을 끈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복원 재료 역시 함부로 사용할 수 없기에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만 사용한다고 말하는 달인은 말린 해삼과 해파리에서 얻어낸 접착력으로 가방의 파인 부분을 말끔하게 메우는가하면 한천가루의 젤라틴 성분을 이용해 구겨진 가방을 마법같이 펴낸다고 전했다.

제 빛을 잃은 검은색 가방은 검은콩과 옻나무 숯을 이용해 염색해주는데 가죽의 색상에 따라 사용되는 천연 염색제만 수십 가지라고 달인을 설명했다.

달인의 가장 놀라운 기술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가죽의 재질과 종류를 모두 꿰뚫는 초감각, 가죽에 붙은 테이프가 떨어지는 찰나의 소리만으로도 가죽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는데. 가방 수선 달인이 가진 비법은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가 16일 '생활의 달인'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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