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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 직원들 10년 동안 ‘공짜 해외여행’

기사승인 2017.10.13  13: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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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사진=뉴시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공공기관과 이해관계업체와의 국외출장을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들이 법인카드사와 직원복지카드 제휴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공짜 해외여행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철규 의원(자유한국당)이 GKL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GKL 국외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GKL 직원 246명이 5개 카드사(법인카드 4개, 직원복지카드 1개)로부터 항공권과 숙박비, 식비 등을 지원받아 하와이, 스위스, 체코, 푸켓 등 해외 곳곳으로 출장 형태의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을 다녀온 직원은 63명, 직원복지카드 제휴사 지원을 받은 이들은 183명 등 총 246명에 달한다. 법인카드사 지원을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원 63명 중 7명이 2회 이상, 많게는 3회까지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도 있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법인카드사로부터 제공 받은 해외여행의 경우 출장으로 처리돼 회사는 출장자에게 일비를 지급했다. 출장에 대한 결과보고서는 미진하거나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해관계 업체와의 유착과 과도한 접대에 대한 감시 시스템이 부재했다.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르면, 직무상 이해관계자와의 국외여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불가피한 경우라면 공무국외여행 시 직무수행의 공정성 저해 여부를 사전에 엄격하게 심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외출장의 타당성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는 ‘카드사 및 회원사 담당자 간 교류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라고 종합 심의의견을 제시하는 등 위법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해관계자와의 국외출장은 부패고리로 작용할 수 있어 근절돼야 한다”며 “관례적으로 반복되어 온 행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kej@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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