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박정호 SKT 사장이 정부가 실시한 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정호 사장에게 "주파수 경매대가가 국민들의 통신비 인하에 쓰인다면 통신사의 요금 경감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 사장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후 통신망은 데이터 트래픽을 많이 요구하고 주파수도 많이 필요하게 됐다"며 "주파수는 처음 사용료만 내다가 2000년 들어서 경매를 통해 주파수를 확보,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데이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주파수를 많이 사야한다"며 "이익관여자들의 도움이 있다면 통신요금 경감 여력과 5G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이동통신 요금에 기본료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94년부터 이통사에서 일했다. 2G 미만의 경우 1만1000원의 기본료가 있었지만, 데이터 요금제에는 기본료 컨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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