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27일 오후 3시 목포대 70주년기념관 1층 컨퍼런스룸에서 '2017년 직원 글로벌 역량강화 해외연수'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목포해양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실시됐으며, 목포대 18명과 목포해양대 5명 등 총 23명이 참가했다.

연수는 유럽에 소재한 로마 라 사피엔자대학 등 4개 선진 대학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업무 역량 및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국외 선진 대학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는 것이 목포대 측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조봉래 사무국장은 "글로벌 역량강화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년도 보다 해외연수 인원을 두 배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직원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많은 직원들이 글로벌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연수단을 이끈 목포대 재무과장 윤상국 단장은 "해외연수 기회를 마련해 준 대학 측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해외 선진대학 방문을 통해 학사제도 및 교내 안전관리 등에 대하여 벤치마킹하고 우리 대학에 적용해 새로운 변화의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발표회에서 해외연수 성과를 발표한 목포대 제4행정실 최나영 팀장은 유럽 선진대학 벤치마킹 사례 및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연수 노하우 등을 다양하게 발표해 참석한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와 함께 목포대는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송하철 단장)이 지난 25일 본관 1층 세미나실에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창업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과 함께한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요즘 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청년 창업 아이템 특강으로 진행했다.

이번 창업교육에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글로벌셀러로서 도약을 꿈꾸는 기존 창업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석인 목포대 고도화사업단 센터장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ICT기술과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지역과 국가는 물론 큰 자본과 공장 없이도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마케팅 선도대학으로서 온라인 마케팅 글로벌 셀러의 양성을 통해 온라인 강소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해외 마케팅은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해 지식정보의 온·오프라인 융합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상품을 홍보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목포대 측은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해외 마케팅을 이용하는 신 직종 '글로벌셀러' 양성교육을 연말까지 두 차례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민교협은 지난 25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목포대 70주년기념관 정상묵국제컨퍼런스룸에서 '국립대 공공성 강화와 민주적 대학 거버넌스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김재준(목포대 영문과 교수)의 사회로 임재홍(국교련 정책위원장, 한국방통대 법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와 공병천(목포대 교수평의회 사무처장, 행정학과 교수), 김영태(목포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 박혁렬(목포대 물리학과 교수), 이진형(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목포대 민교협 회장 박찬표 교수는 "이번 포럼은 국립대 정책을 비롯한 새 정부의 대학 관련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대학 내부의 민주적 거버넌스 정착을 위해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국어국문학과 김선태 교수가 감성시집 「한 사람이 다녀갔다」((주)천년의시작.2017)를 펴냈다고 전했다.

「한 사람이 다녀갔다」<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천년의시작 감성시선 1번으로 출간된 이번 시집은 김선태 교수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남몰래 가슴에 품어온 사랑에 대한 간절한 세레나데로서 부박한 연애시들이 판치는 요즘 시단에서 진정한 사랑시가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적실하게 보여준다.

시집에는 '마음에 들다', '겨울비', '함박눈', '기다림', '거리두기' 등 시인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시 50여 편이 실려 있다.

김선태 시인은 1960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고,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월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그늘의 깊이」를, 문학평론집으로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을 펴냈다.

애지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전라남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미래엔), 고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천재교육), 고등학교 문학교과서(비상)에 시 3편이 수록되기도 했다. 현재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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