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함평읍 주포한옥마을 일대에 억새, 수크렁, 국화 등 다양한 꽃으로 억새밸리존을 조성했다.

전남 함평군이 주포 한옥마을에 억새밸리존을 조성했다.

주포한옥마을은 도시민 유치, 민박 활용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해바다의 풍광이 수려한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한 곳이다.

주포한옥마을에서 바라보는 돌머리해수욕장의 낙조는 전국 사진동호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은 이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이색정원을 연출해 명품 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9988㎡ 규모로 팜파스 그라스 등 100여 종을 심어 산책로를 만들었다.

주포한옥마을, 주포권역 석양마을 운영위원회, 돌머리굿판, 함평천지대추연구회가 오는 11월 5일까지 체험과 학습공간으로 운영한다.

석양을 바라보며 억새길을 걸으며 쉼의 의미를 찾고, 한옥의 멋스러운 정취와 함께 이색적인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10월 13~15일 3일간 이곳에서 대추 팜파티, 빈의자 음악회를 개최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 함께 축하하며 즐기는 행사도 마련한다.

이향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옥마을에 조성한 억새밸리존을 천천히 걸으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민에게는 치유의 공간이, 농업인에게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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