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2017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대표 20명이 올림픽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창우 박람회조직위원장, 김덕룡 세계한상 수석 부의장,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심규언 동해시장, 진옌광 중국부대사, 왕웨이나 GTI사무국 선임담당관을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인사,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2017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이 20일 저녁 강원도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창우 박람회조직위원장, 김덕룡 세계한상 수석 부의장,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심규언 동해시장, 진옌광 중국부대사, 왕웨이나 GTI사무국 선임담당관을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각국 인사와 지역주민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개막선언, 개회사, 축사, 환영사, 올림픽 세리모니, 전야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창우 GTI박람회조직위원장은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하는 동북아최대의 박람회로 성장했다"며 "내일부터 4일간 동북아시아의 협력과 발전, 상생이란 주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 최대의 경제한류 축제로 무역투자에서 경제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룡 세계한상 수석부의장은 "최근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동북아 정세가 일촉즉발의 회용돌이 속에 있다"며 "GTI박람회가 주변국가인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등 무역확대하는 경제적 효과 뿐만아니라 지금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동북아의 정세를 완화시키는데 있어서 긍정적 역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은 "풍부한 자원과 소비력을 갖춘 동북아 지역은 반드시 세계 중심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박람회는 회원국가간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서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동북아 미래를 새롭게 설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동북아시대에 협력과 발전, 상생을 위한 GTI박람회가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동해시에서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이번 GTI박람회가 국가간 경제 협력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되고 동북아시아가 유럽과 북미대륙에 경제권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진 올림픽 세리모니는 한국, 중국, 일본 대표 20명이 무대에 올라 '한·중·일 올림픽개최 기념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이란 현수막을 함께 들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년 평창을 시작으로 해서 도쿄와 베이징에서 연이어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세계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연이어 열리는 올림픽을 잘 치르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미소를 지으면 말했다.

한편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며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 등 50여개국 850개 기업과 바이어 1000여명, 1만명의 구매투어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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