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가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 6.7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모집에는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실기위주 전형 3507명 모집에 모두 2만 3736명이 지원했다. 이 중 정원 내 전형은 3235명 모집에 2만 2144명이 지원해 경쟁률 6.85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1742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1만 4888명이 지원해 8.5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실기위주 전형'이 6.42대 1, '학생부종합 전형'이 4.77대 1로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출신자(동일계) 전형'의 전기공학과는, 2명 모집에 54명이 몰리며 27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같은 전형의 식품영양학과(24대 1)와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인 독어독문학과(23.5대 1), 조선해양플랜트공학과(22.1대 1)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기위주-체육특기자(야구 투수)' 전형 체육학과(22대 1)와 '학생부종합-사회배려대상자' 전형 사회복지학과(21.5대 1)도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잠재능력우수자' 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7.23대 1), '학생부종합-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컴퓨터공학과(11.25대 1),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식품영양학과(13.84대 1) 등도 두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석당인재학부에는 27명 모집에 111명이 지원(4.11대 1)했고, '학생부교과-지역균형인재' 전형 의예과에는 20명 모집에 165명이 지원(8.25대 1)했다.

동아대 입학관리처는 "이번 수시전형의 특징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종합 전형 면접 반영비율 30%에서 50%로 확대, 정원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출신자(동일계) 전형을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로 변경한 점 등"이라며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은 역대 수시모집 최대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7.78대 1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2023학년도에 학령인구가 40% 이상 줄어드는 입시대란을 앞두고 이번 경쟁률은 예상보다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19일 오후 5시까지 서류 미제출자, 면접·실기고사 결시자 및 부정행위자, 학업계획서 미입력자, 전형별 지원자격 미달자,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수시 합격자는 오는 12월 13일 발표된다.

한편, 동아대는 구성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른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김대환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김대환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됐다.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대환 교수는 2013년 동아대 경제학과에 부임해 공공경제학, 계량경제, 경제통계 등을 강의하고 있고, OECD 보험 및 사적연금위원회 정부대표단,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 연구위원 및 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경제연구학회와 한국사회보장학회, 한국연금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동아대에 재직하며 교수업적평가 교육업적 상위 23.6%, 논문실적 1,590%의 성과를 올렸으며, 그 중 SSCI 4편을 포함해 연구책임자로 총 18편을 게재한 실적을 인정받아 올 3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특별승진 한 바 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동아대 우수강의교수상을, 2016년에는 최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한국보험학회지 우수논문상, 2012년과 2014년에는 한국보험학회지 한동호학술상(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장현 박사(오른쪽).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국제관광학과에서 강의하는 조장현(대학원 관광경영학과 '17졸) 박사는 '2017 도시재생 우수논문공모전'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최한 이번 논문공모전에 조 박사가 투고한 논문은 박사학위 논문(지도교수 황영현)을 기초 데이터로 작성됐다.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도시재생 사업에 관련된 지원과 지역 변화, 주민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조 박사의 논문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히고,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했다"며 우수 논문으로 평가했다.

조장현 박사는 "현재 우리나라 많은 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관광지 등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제 연구결과가 조그만 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에 도움을 주신 감천문화마을 주민들과 홍보 담당자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2017)' 행사에서 진행됐다.

동아대 레슬링부는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자유형 남자대학부 종합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동아대 레슬링부는 금 2개와 은 1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이날 대회에서 정선욱(61kg급) 선수와 김기범(125kg급) 선수가 금메달을, 정 선수와 결승전에서 대결한 윤석기(61kg급) 선수가 은메달을, 김준영(65kg급), 손상현(57kg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선욱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기중 레슬링부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정선욱 선수는 "같은 동아대 소속인 윤석기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윤 선수를 포함해 함께 경기에 임해 준 우리 대학 선수들과 지도해주신 감독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홍률 씨.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에 근무하는 직원 조홍률 씨는 지난 10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2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수영대회' 단체전 1위와 개인전 4위에 입상했다.

포항시수영연맹 등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경기는 남녀 개인전 5km와 1km, 단체전 500m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 씨는 5km 남자부 경기에서 1시간 31분 39초를 기록해 2‧3위와 간발의 차로 4위를 차지했고, 동호회 멤버들과 출전한 4인 1조 단체전(500m)에서는 1위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함께 출전한 정민석 씨도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5km를 완영했다.

조홍률 씨는 "3년 가까이 매일 출근 전 1시간씩 수영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피곤할 때도 있지만 꾸준히 운동한 결과가 나와 많이 기쁘다"면서 "동아 가족 여러분도 매일 운동 한 가지씩 하며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건강해야 공부도, 연구도,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성호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는 한국건축단체연합(FIKA‧Federation of Institute of Korean Architects)이 주최하는 '2017 건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건축가이자 교육자로서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 균형발전·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성호 교수는 한국건축가협회 소속 건축가로서 국내 우수 건축 작품을 디자인·감리했고, 지역 및 국가 건축정책 수립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초중고 청소년 대상의 건축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토요문화학교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광역시에 정착·운영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2007·2008년에는 대구건축작가상, 2012·2015년에는 부산국제건축대전 베스트어워드, 2013년에는 부산국제건축대전 완공 부문 금상, 2016년에는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교육자이자 건축가로서 늘 사명을 가지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받은 상은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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