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7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사보고, 학위수여, 시상, 명박 경과보고, 명박수여, 기념사, 축사, 답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57명, 석사 129명, 박사 18명 등 총 404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행사에는 최일 총장, 여연 스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왕세창 전 부산여대 총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원각 방장 큰스님, 성법 큰스님, 종근 큰스님, 현근 큰스님, 지검 큰스님, 원정 큰스님, 종지 큰스님, 법원 스님, 범종 스님, 법당 스님, 도근 스님을 비롯한 교무위원, 졸업생 및 가족,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연스님은 명예문학박사를 받았다. 여연스님은 초의문화제를 창립해 한국의 차를 널리 알리고, 국제 차 품평대회에서 차의 질을 감별하는 기준을 마련해 차의 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목포대에 차 관련 대학원 과정 '국제차문화협동과정' 신설에 도움을 줘 해당 분야를 관련 학문으로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최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끝이 아닌 또하나의 시작인 여러분의 졸업을 축복한다"며 "청년취업이 어렵지만 '꿈이 있는 사람에겐 시련은 성공을 향한 한 과정일 뿐'이라며 슬기롭게 이겨내 마음의 고향인 목포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차 산업발전과 차 문화진흥에 크게 공헌하신 유봉 여연 스님의 명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연스님은 "차를 하나의 전문 분야로 생각하고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고증하려 했던 노력들을 눈여겨 봐준 것 같다"며 "수행자로서는 처음으로 차 관련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전통 차문화를 지키고 계승해 나가는 데 있어 이를 이론화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 23일 2017 IPP형 장기현장실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예년처럼 IPP사업단 개별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IPP사업단, 교무처, 학생취업처, 공학혁신센터 등 목포대 여러 기관 부서들이 함께 힘을 모아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사전교육은 ▲직업윤리와 정보보안 ▲산업안전 ▲직장인의 예절 ▲기획서 작성 ▲근로기준법 등 기업에서 장기현장실습생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역랑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사전교육에는 9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는 9월부터 4개월 또는 5개월 간 장기현장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최일 총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새로운 직군 및 산업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등장하고 고숙련(High-skilled)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재학 중에 4개월 이상 현장직무를 체험하는 IPP형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적응해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하는 첫 걸음을 내딛고 원하는 취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대 최일총장과 교무처장, 학생취업처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송달영지사장 및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학생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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