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폭풍저그’라 불리며 e스포츠 1세대를 풍미했던 프로게이머. 이제는 '예능대세'로 등극하며 각종 예능프로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게이머 양성을 위한 e스포츠 에이전트회사 ‘콩두컴퍼니’ 소속으로 방송과 게임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바쁘게 활동 중인 홍진호를 ‘Don’t Give Up Soccer’ 행사장에서 만났다.

Q. 간단히 자신을 소개한다면? 

예전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방송인 생활을 하고 있는 홍진호입니다. 반갑습니다. 

Q. 최근 근황은? 

방송활동이 일단 주업이니까 열심히 방송활동하고 있고요. 최근에 스타리마스터가 나와서, 리마스터 좀 플레이 해 보면서 선수로는 힘들겠지만, 게임 관련해 행사가 많아서 게임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게임과 방송을 번갈아가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이상형이 있는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가정의 모습은? 

글쎄요. 결혼할 나이가 됐죠. 됐는데, 급한 마음은 없고. 누구나 다 꿈꾸는 것이겠지만, 착하고 청순한 그런 여성상이 좋은 것 같구요. 이상적인 가정상이라고 하기에는 평범한 것을 꿈꾸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서울에 혼자 올라 와서 혼자 생활하다 보니까 약간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소박하게 가정 꾸려서, 자녀 낳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일단 지금 열심히 방송하고 게임하면서 활동하고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고요. 또 돈도 열심히 벌고 결혼도 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행사나 제가 도움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참여하고 뛰고 싶고, 즐겁고 행복하게 도움도 주고 도움도 받으면서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Q 오늘의 미션은 수중축구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 

사실 제가 축구를 굉장히 못해요. 축구 뿐만 아니라 제가 좀 몸치여서, 운동 쪽에는 소질이 없거든요. 축구는 군대 있을 때 빼고는 한 적이 없는데, 오늘같은 날 축구 안하면 언제 하겠습니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원합니다.

좋아하는 선수는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영표 선수, 그리고 예전에는 막연하게 성이 같다는 이유로 홍명보 선수 좋아했고요. 최근에는 박지성 선수까지, 좋아하는 선수는 정말 많습니다.

Q 평소 머리를 쓰는 것과 몸을 쓰는 것 중 어떤걸 더 좋아하는지? 

개인적으로 당연히 머리를 쓰는게 편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무래도 좀 전에 말했듯이 몸치여서 몸을 쓰는 것보다는 머리, 두뇌죠. 박치기가 아니니까. 두뇌를 쓰는 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편한데, 오늘은 축구니까 그래도 몸을 불살라서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Q 오늘 미션 자신있는지? 

저는 그래도 선수 출신이다 보니까, 뭔가 걸리거나 지기 싫은 게임이 있으면 굉장한 승부욕이 발동돼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승부욕이 생깁니다. 오늘 어떤 분들이랑 경기할지 모르겠지만 지고 싶지 않은 경기이고, 그런 순간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Don’t Give Up Soccer 수중미션에 참가한 (왼쪽부터) MC 이강 감독, 방송인 홍진호, 방송인 김민영, 맥심 모델들

Q 소아암 환자들에게 격려의 한마디? 

힘든 병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 힘을 얻는게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게이머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홍진호를 보면서 용기를 얻는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 역시 (소아암 환자들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병에 걸려 아파보기도 했었는데, 역시 몸이 아플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 순간에 잘 견디고 극복하시고, 본인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잘 살아가시는 모습, 그런 모습들이 정말로 존경받아 마땅한 모습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 역시 열심히 응원하고 또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릴 테니까 항상 힘 잃지 말고, 열심히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한편, 스타가 미션을 진행해 성공하면 한국소아암재단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Don’t Give Up Soccer' 행사는 풋볼하우스와 한국소아암재단, 맥심, 피크닉 그라운드, 스코어888, 이뉴스투데이가 협찬사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해당 방송은 9월 6일 18시 이강 감독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영상=이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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