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지난 17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2016학년도 후기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일근 49기 원우회장은 한석정 총장 명의의 공로상을, 김병윤·이창덕·김도이·손창식·이종남·조예엔·이재은·김득권·함라연 졸업생이 경영대학원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노광진 졸업생은 학업우수상, 김주연·오린태·정행자 졸업생은 석사동문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욱 경영대학원장과 정재현 부원장을 비롯한 교수진, 김영구 석사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성욱 원장은 식사를 통해 "저마다 직장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졸업하는 오늘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날"이라며 "지난 5학기 동안 정성껏 응원해주신 학부모, 가족 여러분께 각별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떤 조직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구 석사동문회장은 "졸업생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며 "여러분을 응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교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전했다.

박일근 졸업생 대표는 "명문 동아대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동아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모교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일근 졸업생 대표(오른쪽)가 윤성욱 원장에게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날 학위를 받은 동아대 MBA 49기 졸업생 일동은 대학 발전기금 200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한편, 동아대는 계명대, 한양대와 함께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 계명대 영암관에서 수도권과 대경권, 동남권 대학의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병로 계명대 코어사업단장, 박은경 동아대 코어사업단장, 서경석 한양대 코업사업단장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날 협약식에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 발전협의회장인 이병로 계명대 코어사업단장과 박은경 동아대 코어사업단장, 서경석 한양대 코어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코어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세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운영 ▲행사 및 사업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 ▲국제화 관련 업무 교환 등을 약속했으며, 먼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 간 매월 열리는 인문학 특강을 세 대학의 교수들이 참여해 각 대학마다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 동아대 코어사업단장은 "전국 대학의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학생들의 인문 역량 강화가 전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동아대가 보유하고 있는 운영 노하우 등을 타 대학과 적극적으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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