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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자연 친화 행보…‘그린슈머’ 잡아라

기사승인 2017.08.12  16: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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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자연 모두 지키는 친환경 제품 각광
해양·해변 폐기물이 운동화, 드레스로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는 ‘친환경 소비’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전반에 걸쳐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이른바 ‘그린슈머’ 의 소비가 확산되면서 패션 브랜드의 친환경 전략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린슈머는 자연을 뜻하는 ‘Gree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패션업계가 주목해야 할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실제 빈폴아웃도어의 경우, 지난달 한지 티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쿨한(COOLHAN)’ 티셔츠를 선보인 후 인기에 힘입어 전년비 20% 신장한 5만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아웃도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천연 소재인 ‘한지’를 활용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지티셔츠의 소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서 시장에 내놨고, 뽕나무과인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35대 65의 비율로 혼방한 ‘쿨한 티셔츠’가 탄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계속되는 초미세먼지, 오존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 소재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리넨은 물론 한지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친환경 마케팅 열풍은 기업이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측면, 또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사진=아디다스>

패션업계의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쿨한 티셔츠를 비롯한 관련 상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는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종식시키겠단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는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과 함께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팔리,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를 선보였다. 제품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호 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겠다는 뜻에서 평화를 의미하는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러닝화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되었으며, 신발 갑피, 끈, 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삭 라이너 등도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해양 환경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디다스는 스포츠가 환경의 혁신을 일으키고, 우리의 소비자가 변화를 만들어 낼 큰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제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해양 환경 보존의 의미를 상징하는 매개체의 역할과 더불어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이다”고 말했다.

<사진=H&M>

SPA브랜드 H&M는 컨셔스 컬렉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패스트패션은 저렴한 가격과 최신 트렌드를 강점으로 하는 만큼, 소비자가 쉽게 옷을 버리게 하고 이것이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H&M은 이 같은 인식에 맞서 현재 전 제품 중 20%의 제품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고 있고, 또 매년 그 양을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H&M은 모든 제품 라인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으며, 2020년까지 면 제품의 100%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4월 선보였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의 경우, 해변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바이오닉을 포함해 모두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4월 출시됐던 컬렉션에는 최초로 남성 캡슐 컬렉션과 아동 컬렉션을 선보였다. 남성 컬렉션의 핵심은 모던한 실루엣으로 여기에는 유기농 실크 소재의 원 버튼 블랙 턱시도가 포함됐다. 또 블랙 모 혼방 수트는 '바이오닉' 소재로 제작, 웨스턴 재킷은 플로럴 자수를 풍성하게 활용한 100% 유기농 면 소재로 제작됐다. 여성 라인 중 잔잔한 러플 장식이 신비로운 드레스는 바이오닉 소재 만을 사용해 완성한 제품이다.  

<사진=네파>

네파와 와일드로즈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마케팅에 동참했다. 네파 에코 그래픽 티셔츠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을 사용한 베이직 스타일의 라운드 티셔츠다. 리젠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자원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소재다. 리젠은 일반 기능성 원단 대비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패션그룹형지 와일드로즈의 야자수티셔츠의 경우,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재료와 공정으로 이뤄졌음을 보장하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Bule sign)’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김은지 기자 kej@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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