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문제나 청년 일자리 문제 등 젊은층의 산적한 문제 해결에 유통가가 도움의 손길을 적극 나누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깔창 생리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키면서 각계 여러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통가도 해당 여학생들에게 면생리대를 비롯해 손거울 등 여성용품을 선물하면서 문제 해결에 동참해왔다. 

올리브영은 돈이 없어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 대신 사용해온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1년 동안 벌여오고 있다. 

올해도 여성용품을 담은 에코백 '핑크박스'를 제작, 500개를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및 지역시설에 전달했다. 300개는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나머지 200개는 광주 및 부산지역 시설에 배분된다. 

임직원 50명이 만든 핑크박스엔 1000여명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DIY 면생리대와 일회용 생리대, 식물나라 선쿠션, 여성청결제 등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1주년일 뿐만 아니라 해당 캠페인을 전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국 각지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큰 규모로 진행했다. 

화장품업계 뉴스킨코리아도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해 '반짝반짝 선물상자' 후원식을 갖고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뉴스킨코리아 임직원 40명은 해마다 '뉴스킨 포 굿 데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선물 키트 '반짝반짝 선물상자' 2000개를 포장하면서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반짝반짝 선물상자'엔 6개월치 생리대와 파우치, 속옷 쿠폰, 손거울, 머리끈, 뉴스킨 스킨케어 제품 등을 담았다. 청소년용 비타민·미네랄 제품을 포장했다. 생리대와 파우치 등은 약 1억2000만원, 뉴스킨 제품은 1억8000만원어치다. 

청년층 일자리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양평점에 패션잡화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위해 '청년마켓'을 열고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이를 지원한다. 입점 청년 창업가에게는 인테리어와 집기 비용을 지원하고 판매 수수료도 일반 매장의 절반 가량으로 비용 부담을 줄였다. 

앞서 외식 분야 청년 창업가를 위해 '청년식당'을 론칭, 서울 중계점을 비롯해 경기 평택점, 구리점, 부산 동래점 등 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 사랑 기업' 인증을 받은 곳도 있다. 공영홈쇼핑은 서울 서부노동지청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일과 학습 병행제 등 정부 고용정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청년층 일자리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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