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 강서구 배영초등학교(교장 남흥현)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간 일본 기리시마시 소학교 학생 14명과 교직원, 관계자 등 28명을 초청해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

배영초등학교와 일본 기리시마시 소학교는 지난 1992년부터 '한·일 친선 어린이 대사 우호의 날개'라는 주제로 매년 상호교환방문 형식의 만남을 가져왔다. 그동안 참가한 연 인원은 620명에 이른다.

여름방학에는 일본 학생들이 방한해 다양한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갖고, 겨울방학에는 배영초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가정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1대 1 홈스테이, 양국 학생들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금련산 수련원 숲속통나무별장 숙박체험, 어묵 만들기 체험, 해양박물관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진다.

남흥현 교장은 "한·일 양국의 특정 초등학교가 25년간 상호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교류가 계속 이어져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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