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고령 소비자들의 불만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2~2016년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불만 상담 중 전체 소비자의 불만 상담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들의 접수건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불만은 77만9332건으로 2012년 대비 4.1% 줄었지만, 고령소비자 불만은 지난해 3만7287건으로 2012년보다 17.9% 늘었다.

고령 소비자들의 불만 다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와 스마트폰·휴대폰이 다수였다. 지난해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 상담 건수는 1985건이었으며 스마트폰·휴대폰 관련 건수는 1523건이었다. 이 외 치과(1271건), 상조서비스(1117건), 건강식품(812건) 등이었다.

특히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불만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4년부터는 고령소비자 불만 중 가장 많은 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건강식품 관련 불만은 감소하고, 치과 관련 불만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방문판매 관련 불만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TV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관련 불만은 5년 전 보다 7.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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