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KDB산업은행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 관련 금융분야 협력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1일 도시재생사업 관련 상호협력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 관련 금융분야 협력·공조 체계를 통해 도시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사업지를 특정하지 않고 도시재생사업, 공공사업, 민·관 협력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시 내 지역 개발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도시재생사업, 공공사업·민관협력사업 등에 대한 금융구조화 방안 개발 ▲신규사업 관련 개발방안(기법) 등 정보교류 ▲신규사업 영역에서 포괄적 정책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MOU 체결 이후 조만간 협의체(TF)를 구성해 도시재생사업 협력모델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상호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사업모델 및 금융구조 수립에 의해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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