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일본 니가타현립대학이 주최하는 '국제교류 여름 세미나'에 2년 연속 초청됐다.

'국제교류 여름 세미나'는 해외대학의 인재들이 모여 학술적 교류를 펼치는 행사다. 2016년 세미나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해외대학에서 42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올해는 '세계화 시대 속 지역 경쟁력(Local Competence in an Era of Globalization)'을 주제로 사이버외대를 비롯한 11개 해외대학과 니가타 현 소속 3개 대학의 학생이 참석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얻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전공 제한 없이 지난 6월 7일까지 재학생들의 참가신청을 받았고, 엄격한 내부 심사를 거쳐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자들은 8월 6일부터 8월 11일(금)까지 약 1주일간 니가타 현에 머물며 특강, 현장학습, 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문제로부터 파생된 지역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고, 침체된 지역사회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도 발표할 예정이다.

윤호숙 사이버한국외대 입학학생처장은 "세계 각지의 우수 인재들이 한데 모여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면서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교육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우수한 연구력과 학생지도능력을 인정받은 내외국인 교수진을 필두로 외국어와 실용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전체 교원 중 약 30%를 원어민 교수로 구성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의 어학연수, 해외한국어교육실습, 해외문화탐방, 해외봉사 등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학생들이 탄탄한 이론적 지식과 현장 감각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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