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부담없는 분양가에 소형평형이 매력적이다"

지난 23일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주부의 말이다. 

이 단지의 메리트는 두 단어로 압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구로 인근 지역의 전세가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며,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 59㎡만으로 구성돼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문한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은 서울 서북부 분양 시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주변에는 삼송, 향동, 지축 등 서울 서북부에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이 밀집돼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몇일 간 이어진 무더위는 원흥역을 지나 견본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들어서자 한층 더 달아올랐다.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여서 인근 도로까지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다.

견본주택 내부로 들어서자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무색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룬 방문객들의 열기는 오후 3시가 넘어서도 식을 줄 모르는 상황.

중흥건설에서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향동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전용 59㎡ 소형 민간아파트다. 향동지구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이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인근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착한 분양가'를 갖췄다.

<사진 제공=중흥건설>

이에 따라 은평구와 마포구 상암동 등의 지역에서 '전세살이'에 지친 수요자들도 많이 보였다. 상암동에 거주하는 주부 안모(41·여)씨는 "현재 전세가격으로 향동지구에서는 내집 마련이 가능해 둘러보러 왔다"고 전했다.  

또한 향동지구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인근에 은평뉴타운의 롯데몰과 성모병원(예정)이 있으며, 스타필드 고양점과 이케아 고양점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어 생활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상암,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이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해 서울생활권도 갖췄다는 평가다. 일산과 서울을 잇는 백신도로도 입주 이전 개통이 완료돼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전 평형 59㎡의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판상형 4베이 주력평면을 내세운 것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총 951가구 중에서 약 700가구가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소형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주부 김모(43·여)씨는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나니 소형평형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넓고 알차보인다"며 "안방, 주방, 발코니 등 곳곳에 주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서울접근성과 함께 높은 주가를 형성 중인 소형 프리미엄의 입소문을 타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주거환경과 함께 특히 단지 바로 인근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하는 등 학부모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고양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5 번지에 위치히며,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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