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 E&M>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CJ E&M이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KCON 2017 NY'(케이콘 2017 뉴욕)에 한류 팬 4만3000명을 운집했다. 지난 6년 간의 ‘K 라이프스타일’ 확산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올해 'KCON 2017 NY'에서는 도요타의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참여에 이어 아마존, AT&T, 스테이트 팜 등 전 세계적인 IT 기업과 미국 굴지의 통신사, 보험사 등이 'KCON 2017 NY' 협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내 주류문화로 자리 잡은 ‘한류’와 KCON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는 평이 높다.

25일 CJ E&M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 어바인을 시작으로 햇수로 6년째 열네 차례에 걸쳐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 KCON을 개최하며 ‘K 라이프스타일’의 전파에 앞장서 왔다. 그 중 미국은 KCON을 찾은 전 세계 누적 관객 46만 명 중 약 64%(30만9000명)이 참여한 KCON의 핵심 거점 지역이다.

‘LET’S KCON’을 슬로건으로 미국 뉴욕 푸르덴셜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양일 간 120여명의 문화예술인, 100개의 기업•기관을 포함한 총 4만 3천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미 현지 내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올해에는 현지 관객들이 보다 폭넓은 한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장한 컨벤션 프로그램과 'KCON 2017 NY'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5세 이상 24세 미만 관객들을 위해 직접 K-POP 춤을 배워볼 수 있는 '댄스 워크숍' 등 체험형 프로그램 또한 신설•강화하며 ‘K 라이프 스타일’의 확장에 주안점을 뒀다.

<사진제공=CJ E&M>

이번 'KCON 2017 NY' 현장에서는 낮에는 다양한 K-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컨벤션이, 밤에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하이라이트, 자이언티 등 총 9팀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양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컨벤션에서는 ▲빙수 만들기 ▲K팝 패션 토크쇼 ▲관람객이 함께하는 애교 배틀 ▲차세대 K드라마 스타 토론을 포함, 한국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패널로 참여한 ▲’광(光) 메이크업’ 강의 ▲남성 뷰티 클래스 ▲한류 문화 차이에 대한 토론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안내 등 각 무대•부스마다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했다.

이 외에도 ▲종합적인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Pyeongchang 2018 & K-Tour Zone ▲한국 음식이 마련된 K-Food Pavilion ▲K팝 댄스를 함께 배우는 댄스 워크샵 ▲K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블록(Beauty Block)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케이콘에 참여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 케이콘 컨벤션 내 2018 평창 관광홍보부스 운영 ▲K-Pop 아이돌스타(하이라이트)의 '2018 평창 관광홍보대사 위촉' ▲23일 콘서트 시작 전 20분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전 홍보이벤트 등을 진행해 한국관광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저녁에는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로 열기가 뜨거웠다. 23일에는 ‘여자친구(GFRIEND)’, ‘하이라이트(HIGHLIGHT)’, ‘크나큰(KNK)’, ‘SF9’, ‘자이언티(ZION.T)’에 이어 24일에는 ‘씨엔블루(CNBLUE)’, ‘NCT127’, ‘트와이스(TWICE)’, ‘업텐션(UP10TION)’이 무대를 꾸몄다. 1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양일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함께 축제를 즐겼다.

신형관 CJ E&M 케이콘 총괄 음악콘텐츠부문장은 "KCON 컨벤션 규모의 지속 확장과 글로벌 기업의 참여 등 ‘한류’로 대변되는 ‘K-컬쳐’가 미국 내에서 하나의 주류문화로 정착하고 영향력을 대폭 확장했다"며 "이는 CJ E&M이 지난 2012년부터 LA, 뉴욕에서 KCON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미국 내 한류를 전파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J E&M은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케이콘을 지속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하고 전세계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