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제14회 갑상선 연수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기려기념 암센터 대강당에서 '제14회 갑상선 연수회'를 개최했다.

갑상선연수회는 고신대복음병원,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3개병원 주최,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후원으로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연수회로 갑상선 수술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 김성원, 이형신 교수를 비롯해 정필상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회장, 이병주 부산의대 교수, 안순현 서울의대 교수, 고윤우 연세의대 교수, 권기환 한림의대 교수, 태경 한양의대 교수 등 국내 갑상선 수술을 선도하는 의료인 160여 명이 모였다.

연수회는 갑상선암을 포함한 각종 갑상선 질환과 부갑상선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6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갑상선과 부갑상선 수술의 해부와 생리 ▲고식적 갑상선 수술 및 내시경/로봇 갑상선 수술 시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수술 중 부갑상선의 위치 결정 ▲갑상선 수질암 및 미분화 갑상선암의 진단 및 치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수술적 치료 등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또 패널토론을 통해 논란이 될 수 있는 갑상선 수술의 범위 등에 대한 논의와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연구의 권위자인 대만 가오슝의대의 쳐웨이우(Che-Wei Wu)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