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EB하나은행>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22~23일 양일간 대학로에서 청소년 600명을 초청해 무료 연극공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1999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이 선정(선착순)한 중, 고교 학생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극을 공연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오고 있다. 질풍노도의 격변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존중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연극이라는 효과적인 수단을 강구해 낸 것이다.

이 날 공연된 연극 ‘정거장’(극단 버섯)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삶이 지닌 참된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일깨우는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청소년 및 교사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 중학생 관람객은 “예상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동안 경시했던 ‘자살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남몰래 학업, 가정, 친구문제로 힘겨워하는 많은 친구들이 이 연극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과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 해부터 이동점포를 활용한 소외지역 금융교육, 다문화 가정 및 탈북 청소년을 위한 금융 체험 교육 등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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