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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17 국립극장 '여우樂 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17.06.19  2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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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극장>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7월 7일부터 22일까지 2017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예술감독 원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여우락'은 한국음악 기반의 과감한 시도로 주목 받는 음악가들과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온 우리 음악 페스티벌이다. 2010년 시작 이래 누적관객 4만 8000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총 7회 행사의 평균 객석점유율은 95퍼센트를 기록했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의 주제는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다. 동시대와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생하고 성장해 온 우리 음악의 현재가 2주간 총 15개 공연을 통해 밀도 높게 펼쳐진다.

첫 무대인 '장단 DNA'(부제 김용배적 감각)는 풍물놀이를 무대 연주용으로 재탄생시켜 1978년 첫선을 보였던 '사물놀이'의 핵심인물이자 전설적인 상쇠 고(故) 김용배를 재조명하며, 1990년대 한국음악의 변화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1세대 공명의 20주년 콘서트도 '여우락'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타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음악가마다의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하고 나아가 활발한 세계진출을 이뤄낸 2000년대 이후 '한국음악의 저력'은 잠비나이․블랙스트링․바라지․씽씽 등의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인디음악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 마정채(마더바이브․선우정아․강이채), 노선택과 소울소스, TIMF앙상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그룹 무토(MUTO), 20대 소리꾼 유태평양․장서윤,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기타리스트 박석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색소포니스트 신현필 등이 2017년의 '여기 우리 음악'을 선사한다.

전통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온 인디음악계의 세 팀도 흥미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서로 다른 음악적 기반을 지닌 음악가들로 구성된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은 바이올린으로 아쟁․가야금의 매력을 표현하는 등 독특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여 온 팀으로, 김시율(피리)․이재하(거문고)와의 협업 무대를 준비 중이다.

여우락 무대에 두 차례 올라 한국음악과 꾸준히 협업해 온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올해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바이브, 바이올린 연주자 강이채와 함께 마정채라는 이름의 팀으로 민요를 새롭게 해석한다.

국내 레게 신의 대표적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한국적 색채가 강한 레게음악을 선보이는 팀으로, 젊은 소리꾼 김율희와의 협업 무대를 마련한다.

각각 국악관현악과 현대음악을 선두해 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TIMF앙상블은 특별한 시나위 무대를 마련하고, 20대 소리꾼 유태평양과 장서윤은 임방울과 김산호주의 사랑 이야기를 김정호·김광석의 가요 등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다.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와 이디오테잎의 프로듀서 신범호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그룹 무토(MUTO)는 동서양의 소리들을 미디어아트와 조명예술로 표현하는 최첨단의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판소리 '춘향가' 앨범으로 국악계와 대중음악계에서 모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두번째달은 이번에 민요와의 새로운 협업 무대를 꾸민다.

그 외 74석 규모의 별오름극장에서 가야금(박순아)과 기타(박석주), 가야금(박경소)과 색소폰(신현필) 등 협업 무대 두 편을 '74 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선사한다. 밀도 높은 공간에서 단 74명의 관객이 즐기는 색다른 공연이다.

올해 여우락의 예술감독은 바람곶‧푸리의 리더로서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 그 한 축을 담당해온 원일이 맡는다. 원일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내며 국악관현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주도했다.

피리․타악기 연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그는 작곡가로서의 면모까지 갖춘 인물로, 연극·무용·영화 등의 타 예술장르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확장시켜왔으며 영화 <꽃잎>, <아름다운 시절>, <이재수의 난>, <황진이>로 대종상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우락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의 여우락이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2012~2014), 재즈 음악가 나윤선(2015) 등 타 장르 음악가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해 한국음악의 장르적 확장을 꾀했다면, 올해는 정통 국악인 출신인 원일 예술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우리 음악의 깊이와 무한한 스펙트럼을 동시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여기에 월드뮤직 그룹 공명, 재즈그룹 프렐류드의 드러머 한웅원이 각각 국악분야와 양악분야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우락 페스티벌 기간 동안, 우리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여우락 아카데미'도 함께 진행되며, 단편선과 선원들, 공명, 박은하 등 음악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우톡'과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여우톡'은 여우톡은 7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오후 2시에 별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여우락 출연진 중 단편선과 선원들(7월 7일), 공명(7월 8일), 박은하(7월 9일)가 참여하고, 소나기프로젝트의 대표이자 '여우락'에도 여러 차례 출연자와 음악감독 등으로 참여해 온 장재효가 진행을 맡는다. 여우톡에서는 여우락 공연의 준비과정과 뒷이야기는 물론, 각자의 개성 있는 음악세계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며,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은 한국음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한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예술감독 원일과 음악감독 공명․한웅원이 워크숍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특히 음악감독 공명은 그들의 20년 활동 노하우를 집중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여우락 관계자는 "올해는 팀을 결성해 활동 중인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reporter05@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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