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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로 탈바꿈 앞둔 알리안츠생명, 내부 사정은?

기사승인 2017.06.19  18: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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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수선한 본사 사옥부터 우샤오후이 회장 경영퇴진으로 인한 '안방보험 리스크' 우려까지

사진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47에 위치한 알리안츠타워 1층 내부 모습. <사진=김채린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오는 8월 1일부터 ABL(A Better Life)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본지 기자가 찾은 여의도 내 위치한 본사 사옥은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사옥 내 여기저기에 알리안츠생명과 ABL의 표기가 여기저기 동시에 붙어있는 것. 여기에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한 중국의 안방보험 최고경영자(CEO)인 우샤오후이 회장이 갑작스레 경영일선에서 퇴진하면서 ‘안방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앞서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5월 중순께 “중국의 안방보험에게 인수돼 ABL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이에 알리안츠생명은 사명 변경 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영업부 직원 등이 전국 곳곳에 위치한 지점에 방문해 지점 내 간판 변경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사명을 변경한 만큼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 본사 사옥 내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알리안츠의 광고 모습. <사진=김채린 기자>

그러나 사명을 변경할 것을 공표한지 한 달 여가 지난 현재도 본사 사옥 내에는 알리안츠생명과 ABL의 시그니처가 동시에 게재돼 있어 다소 혼잡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ABL을 알리는 표기보다는 알리안츠생명과 관련된 표기가 더 많다. 사옥 1층 내 한쪽 벽면은 알리안츠생명의 광고로 도배돼 있다. 광고는 건물 2층 정도 길이다. 또 사옥 내 어느 곳에도 8월 1일 사명이 변경될 예정임을 알리는 안내 문구는 없다.

알리안츠생명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단순히 사옥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지난 9일 안방보험의 우샤오후이 회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안방보험은 13일 오후 공식 성명을 통해 “안방보험그룹을 이끌어온 우샤오후이 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직무 수행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방보험은 우샤오후이 회장의 경영활동 중단과 관련, 개인적인 사유가 무엇인지 또 공석인 CEO의 자리를 대신할 고위 임원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방보험의 선장자리가 공석으로 남으면서 향후 ‘안방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보험업계는 우샤오후이 회장이 공격적인 해외 M&A 과정에서 중국 자본을 해외로 유출하고 불법대출을 받는 등 부적절한 행태가 드러나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의 사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9년 7월 제일생명이었던 것이 독일의 알리안츠 그룹에 매각됐다. 이후 제일생명보험에서 알리안츠제일생명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2년 3월에는 알리안츠생명으로 상호를 바꿨다.

김채린 기자 zmf007@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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