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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연차총회 성료… 中 재무장관급 대화채널 재개 성공

기사승인 2017.06.18  1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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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갈등으로 부쩍 높아진 중국의 통상 압박 해소 실마리 마련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ICC에서 열린 거버너 공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기구 행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마무리됐다.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는 한편,  사드 갈등으로 닫혀있던 중국과의 재무장관급 대화채널을 재개하는데 성공했다.

기획재정부와 AIIB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17 AIIB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을 위해 지난해 1월 중국 주도로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출범 1년 반 사이 회원국은 57개국에서 80개국까지 불어나며 성장 중이다.

이번에 열린 총회는 사상 두 번째 연차총회로, 중국 외 지역에서 열린 첫 번째 연차총회기도 하다. AIIB 회원국 중 5번째 주주인 한국은 연차총회까지 개최하며 영향력을 높였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우리나라는 인프라투자를 통해 고도 경제성장을 했기에, (국제사회에서 인프라 관련)모범국가로 인식된다"며 "이제는 신흥국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송 관리관은 "신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이 참석한 첫 번째 국제회의"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개회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낭독했다. 새정부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총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80개 회원국의 눈도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 부총리는 이번 총회를 새정부 경제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계기로도 활용했다.

축사에 나선 문 대통령은 "AIIB가 추구하는 인프라 투자방향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성장 방식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인프라 투자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도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충을 강조한다"면서 "이러한 정책 방향이 이번 총회의 핵심 테마인 지속가능한 인프라와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재무장관이 양자면담을 진행하며 경제협력 관계를 확인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김 부총리는 16일 샤오제 재정부장과 만났다. 유일호 전 부총리와 러우지웨이 전 재정부장이 지난해 7월 면담을 진행한 이후 약 1년 만에 성사된 양국 재무장관 면담이었다.

양측은 면담 결과와 관련해 수교 25주년을 맞아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30분으로 예정된 만남이 1시간으로 늘어난 만큼 사드 갈등에 따른 경제 문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드 갈등으로 부쩍 높아진 중국의 통상 압박을 해소할 실마리를 마련한 셈이다. 

송 관리관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양국이 면담을) 끝내고 가면서 앞으로 자주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향후 만남이 지속될)그런 분위기는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가 의장직을 맡은 이번 연차총회에의 거버너 회의에서는 2016년 AIIB 감사보고서 및 연차보고서, 신규회원국 가입, 다음 총회 일정 등 5개 안건이 승인됐다.

유제원 기자 kingheart@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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