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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매치] 현대차 코나 vs 쌍용차 티볼리, 소형 SUV 시장 혈투 '임박'

기사승인 2017.06.18  20: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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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왼쪽), 쌍용차 티볼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독보적인 강자로 군림해 온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이달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정면승부에 나서게 된 것.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IHS의 글로벌산업수요 보고서에 따르면 B세그먼트(소형) SUV 시장은 2010년 48만5000여대 수준에서 2016년 463만7000여대로 6년 만에 무려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은 45.6%로 모든 차급에서 가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HS는 올해도 B세그먼트 SUV 시장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553만8000여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유사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3년 처음 형성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연평균 1만대를 넘지 못하는 규모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2만8550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210% 급증했다. 2015년 8만2308대, 2016년 10만4936대를 규모로 확대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연평균 125%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와 개성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당분간 소형 SUV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자사 최초로 소형 SUV를 출시하며 티볼리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반면, 오랜 기간 소형 SUV 시장 1위 입지를 굳혀온 티볼리 역시 쉽게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을 것으로 보여 두 차종간 혈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차 코나

◆ 현대차 코나

현대차는 지난 13일 소형 SUV '코나'의 글로벌 론칭 행사을 갖고 소형 SUV 시장 출격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회사에 따르면 '젊음'을 강조하는 코나는 자신의 꿈과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마트한 챌린저'를 지향하는 젊은 감성을 가진 사람들을 주타깃층으로 한다.

코나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전체적인 윤곽)을 구현한 로우 & 롸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ㆍ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 등 독창성이 특징이다.

또 바디와 칼라가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 개성을 더했다.

코나의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165mm, 1800mm, 1550mm다. 축거(휠베이스)는 2600mm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다.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ㆍ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코나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일반형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나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측면 충돌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도어 내부에 현대차 최초로 인장강도 120kg/㎟ 이상 급의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가 적용됐다.

동급 최초로 컴바이너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가 대거 적용했다. 코나에 적용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등이 포함돼 동급 경쟁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코나의 일반형 트림은 ▲스마트 ▲모던(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포함) ▲프리미엄 등 크게는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6개의 트림으로 나뉘어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ㆍ테크ㆍ아트 2225만~2255만원 ▲프리미엄 2425만~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트림에 따라 전용 외관 디자인 파츠(장착품)와 내장 디자인 파츠 등을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플럭스 모던 2250만~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만~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디젤 모델은 195만이 추가된다.

쌍용차 2017 티볼리

◆ 쌍용차 티볼리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내수시장에서 1만5974대, 월평균 3195대씩 팔리고 있는 티볼리는 경쟁 차종은 쉐보레 트랙스(올해 누적 판매량 7710대), 르노삼성 QM3(4573대)와 비교할 때 압도적이다.

특히 티볼리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3만7540대를 판매하며 국산 소형 SUV 시장에서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3분기 중에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티볼리'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 시판되는 모델은 지난해 9월 선보인 2017년형 모델이다.

'마이 퍼스트 SUV'를 표방하고 있는 티볼리는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195mm, 1795mm, 1600mm이고 축거는 2600mm다.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티볼리는 가솔린 TX(자동), VX, LX 엔진과 디젤 TX, LX 엔진 5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6.0㎏ㆍm의 힘을 낸다.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30.6㎏ㆍ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2.0~14.7km/ℓ다.

2017 티볼리는 안전성이 특징이다. 2017 티볼리에 적용된 다양한 ADAS 기술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가 경고음이 울리고 경고에도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가 스스로 제동력을 가해 차량을 정지시킨다.

또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려 하면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가 경고하고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를 통해 원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조명이 부족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상향등을 비추다가 맞은편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정해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스마트하이빔(HBA) 역시 새롭게 적용됐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장착하고 있다. 수동식 텔레스코픽(앞뒤길이조절) 스티어링휠은 운전자가 편안한 운전자세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통풍시트를 동승석에도 적용하는 한편, 2열 시트는 등받이까지 열선을 장착했다.

티볼리는 423ℓ의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고 2열 시트 폴딩을 활용해 골프백과 바이크를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 등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

또 티볼리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츠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가 기본 적용됐다.

티볼리의 다양한 내외장 색상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테크노 그레이 ▲플라밍 레드 ▲댄디 블루 ▲재즈 브라운 ▲스페이스 블랙 ▲플라밍 레드+루프 블랙 ▲댄디 블루+흰색 루프 ▲그랜드 화이트+루프 블랙 ▲사일런트 실버+블랙 루프 ▲스페이스 블랙+루프 흰색 등 모두 12가지다. 내장 색상은 ▲레드 ▲블랙 ▲베이지 등 3가지다.

2017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가솔린은 ▲TX 1651만~1811만원 ▲VX 2022만원 ▲LX 2221만~2401만원, 디젤 ▲TX 2060만~2240만원 ▲LX 2346만~2526만원대다.

<자료=이뉴스투데이 취합>

이세정 기자 sj@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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