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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中 짝퉁 감시반 운영도..."소비자 불만 등 우려"

기사승인 2017.05.20  0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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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 민감한 화장품, 국내외서 '미투 바람'...'중소' 아이디어 제품은 '먹잇감'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국내 주요 브랜드 인기 화장품들이 중국내 짝퉁 제품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는 그동안 국내보다는 해외, 특히 중국 모니터링 조직을 따로 운영하는 등 짝퉁 제품 감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는 "혹여라도 소비자들이 유사 제품을 사용하다가 클레임을 제기하면 그 자체만으로 신뢰도에 영향을 준다"며 "매출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강력히 제재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업체들은 중국내 짝퉁 제품 모니터링 부서를 따로 두고 있다. 그만큼 중국내 주요 인기 화장품 짝퉁 제품들이 판을 치면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700여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중국판 짝퉁 제품으로 상표권을 침해 당했다. 

짝퉁 수법은 날로 대범해지고 있다. 이제는 짝퉁 공식 브랜드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앞서 1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한 중국 국적 온라인몰을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온라인몰이 라네즈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 디자인의 사이트에 보따리상들이 들여온 제품들을 공식 판매 사이트보다 저가에 판매하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 보호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특히 소비자들에게는 공식 채널이 아닌 비정상 경로로 구입한 경우 모조품일 수 있고 피부에 사용했을 때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미투'(me too) 제품에 대해 업계는 시장이 확대되고 신기술 개발과 발전을 자극하는 측면에서는 일부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같은 부분이 소비자 안전과 매출 측면을 넘어설 정도로 중요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유사 제품을 사용하다가 부작용 등 문제가 생긴다면 곧바로 제품 명성을 깎고 매출도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모방 제품이 범람하면 개발 제품이 시장에서 오히려 밀려날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업계는 히트작인 경우 국내외 가리지 않고 모방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 '미투 바람' 속 그나마 대기업은 상황이 낫다. 특허나 상표권 등 제품 관련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며 싸울 수도 있고 시장에서 버틸 수도 있지만 화장품 소기업은 히트작을 내기도 어렵고 설사 좋은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먹잇감'이 되기 쉽다.

곧바로 여기 저기서 베끼거나 더욱 대대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아이디어를 가로채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해보지도 못한 채 시장에서 속수무책 밀면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호영 기자 ehy47@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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