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31일 한강권역본부에서 학계와 정부 관계자 등 물 관리 전문가와 함께 '미래 물 관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다가올 미래에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물 산업 혁신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가 논의된다.

세미나는 '물 관리 체계 개편'과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각 주제에 따른 전문가 발표에 이어 정책담당자와 전문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물 관리 체계 개편을 주제로 하는 1세션에서는 원광대학교 류권홍 교수가 우리나라 '물관리기본법안'에 대한 제정 방향을 외국의 사례와 비교를 통해 발표한다. 이어 국토연구원 김종원 부원장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한국형 물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준하 교수가 싱가폴과 네덜란드의 물 산업 운영 사례를 비교해 발표하며, 고려대학교 윤주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물 산업 혁신'을 발표한다.

그동안 국내외의 많은 물 전문가들은 물 관리 정책 및 집행기능 다원화에 따른 비효율의 개선과 물 관리체계 개편을 촉구해 왔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수, 치수, 수질, 수생태계 및 지역 간 갈등 등 복잡해져 가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범정부 차원의 새로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이학수 K-water 사장은 "그동안 각계에서 지속해서 제기해왔던 물 관련 문제와 이슈에 대해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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