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의 24번째 히어로에 대한 공식 인터뷰 기사가 공개된 가운데 게이머들의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출처=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오버워치의 24번째 히어로에 대한 공식 인터뷰 기사가 공개된 가운데 게이머들의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는 '발명가 에피 올라델레와의 인터뷰'라는 제목의 'Atlas News 'Spotlight on Numbani' 인터뷰 기사가 게재됐다.

이 가상 인터뷰에 따르면 에피 올라델레는 이미 과학적 발견과 탐구의 최첨단을 달리는 눔바니에 태어난 신예 지성으로, 지난 한 해동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특히 에피 올라델레는 수많은 업적을 인정받아 아다위 재단의 '영재 지원상'의 수상자로 선정, 대단한 흥미로운 인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게이머는 "아마 에피 올라델레가 신규 캐릭터는 아닐거고, 이 캐릭터가 둠피스트와 연관성이 있을거다. 일단 둠피스트 건틀렛이 눔바니에 있으니, 에피가 만든 '옴닉'이 건틀렛을 낄 가능성이 있다"고 다소 신빙성있는 의견을 전했다.

또 "지켜주는 로봇이면 바스티온과 관련됐나?", "지원금으로 하려는 게 아직 비밀이니 다음 떡밥에 나올 가능성이 다분", "발명가 컨셉이니 에피가 아테나를 장본인이고 신캐는 아테나?", "24번째 영웅은 둠피스트 아니라는 얘기도 있던데", "나이때문에 디바도 성인으로 나온거라고 들었는데, 아마 발명품 로봇이 신캐일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발명가 '에피 올라델레와의 인터뷰' 전문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에피 양. 정말 대단한 상이잖아요. 에피 양이 받아 마땅하고요. 기분이 어때요?

- 끝내주죠!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 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죠. 제 친구가 장난치나 싶었어요. 상을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물론, 너무너무 행복해요. 과학 박람회에서 받는 상보다 훨씬 더 좋아요.

▲로봇과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음, 관심은 늘 있었어요. 엄마 아빠가 사 주신 첫 로봇공학 키트를 계기로, 전 작은 드론들을 조립해 내는 일에 미친 듯이 빠져들었어요. 실력이 좀 생기고 나서는 제 심부름과 집안일을 대신 해줄 로봇을 발명하려고 했죠. 부모님은 그게 편법이라고 하셨지만요... 전 억울해요! (웃음)

저는 제 발명으로 모두의 삶이 나아지게 하고 싶어요. 언젠간,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거예요. 예를 들면 새로운 OR15 로봇들 같은 걸 말이죠!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에피 양의 나이에 이런 성취를 이루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어떻게 가능한 거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니까 되던데요! 물론 이런 걸 다 허락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신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알다시피, 로봇을 다루다 보면 치워야 할 게 많아지거든요. 비싸기도 하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번에 받은 지원금으로 하고 싶은 건 생각해 봤나요? 새로운 컴퓨터? 아니면 대학교 학비라든가?

어... 생각해 둔 게 있긴 한데...

▲힌트 없나요?

아직은 비밀이에요... 하지만 부모님이 축하 기념으로 가족 여행을 가자고 하셨어요! 비행기 타는 게 처음이라 너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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