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제공=KEB하나은행>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KEB하나은행은 21일 은행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이하 임추위)를 통해 함영주 은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함 은행장은 2015년 9월 KEB하나은행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 후 탁월한 경영성과와 성공적인 전산통합, 노조통합, 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통합 완성 및 통합은행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각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지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에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가 내정,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연임됐다.

더불어,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지주 사내이사인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함영주 부회장의 임기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지주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최단기간 성공적인 전산통합, 노조통합 및 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결합 완성

함영주 행장은 2015년 9월 취임 후 9개월 이라는 역대 최단기간 내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완료하고 양행의 강점을 결합한 금융권 최고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손님은 접근도와 이용편리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은행은 전산통합 이후 누적기준 2365명(52%)의 교차발령을 통해 직원간 화학적 결합 촉진 및 강점 역량 확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함 행장은 통합은행장 취임 후 옛 외환 노조위원장 출신의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인사부장, 노사협력부장을 외환은행 출신으로 선임하여 구 외환 직원들을 보듬는데 주력하였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노조와 단 한차례의 마찰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함영주 행장은 특유의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통합은행 출범 1년여만에 노조 통합을 이루어 진정한 One Bank로서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의 완성을 이끌었다.

▲수익성,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개선 등 탁월한 경영성과 입증

함 행장은 취임 후 여신포트폴리오 개편,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은행 전부문에 걸쳐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수익성 부문에서 연결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말 1조 3872억원으로 전년말 1조 535억 대비 3337억(31.7%) 증가했으며, 판매관리비는 지난 4분기 준정년특별퇴직 등 일회성 퇴직급여 231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전년대비 3845억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산건전성측면에서도 지난해 말 연체율이 0.39%로 15년말 0.53% 대비 0.14% 감소되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4%로 15년말 1.21% 대비 0.37% 개선됐다. 자본적정성의 주요지표인 BIS 비율 역시 지난해 말 16.61%로 15년말 14.65% 대비 1.96%, 보통주자본비율은 13.72%로 15년말 11.37% 대비 2.35% 향상되어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통합은행 시너지 극대화에 따른 하나금융그룹 그룹 주가 상승에 기여

함영주 행장이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 9월 1일 하나금융그룹 주가는 26,750원이었으나 ▲ 은행을 중심으로 통합시너지 시현을 통해 그룹 이익 증대 및 판관비 감소 ▲ 위험가중 자산감축 등 자본비율 개선 등으로 이달 17일의 주가는 36,400원으로 약 36.1% 상승했다.

또, 은행 통합시너지 본격화에 따른 실적개선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 정착 및 다양한 인사 실험 시도 

함영주 행장은 통합은행장 취임 일성으로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은행 창립이래 최초로 행원급 6명에 대한 특별승진, 7월 금융권 최초로 손님 수익률을 증대시킨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 1월 인사에서도 은행권 최초로 퇴직지점장 재채용을 통한 성과급 확대 등 능력과 성과중심의 새로운 인사 실험을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소비자 만족도 1등 은행’ 선정 등 통합은행 브랜드 이미지 제고 

함영주 행장이 통합은행장으로 취임 후, KEB하나은행은 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은행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소비자 만족도 1등 은행’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외에도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주관으로 실시된 ‘201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평가조사에서 은행산업 1위, 지난 10월 3년 연속 판매서비스만족도(KSSI) 대출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영업문화 혁신 등을 통한 1등 은행 도약

함영주 행장에게 지난 1년반의 시기는 통합은행의 성공적인 출발과 안정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향후에는 영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1등 은행 도약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율과 협업을 통한 영업문화 혁신 ▲강점 시너지 확산을 통한 강한은행 만들기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 ▲해외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의 다변화/다각화 추진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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