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새벽 3시 8분께 유성구 남남서쪽 3㎞ 지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13일 새벽 3시 8분께 유성구 남남서쪽 3㎞ 지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진 발생 직후 각 구청에 상황을 전파하고 전광판·SNS·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지진이 발생해 흔들릴 때는 신체, 특히 머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하며 진동이 멈춘 후에는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건물외부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건물 내부 ▲엘리베이터 내부 ▲자동차 내부 ▲도시철도 내부 ▲실외 등 유형별로도 시민행동요령이 존재하므로 평소에 익혀둬야 한다.

시 김우연 시민안전실장은 “규모 1.9 지진은 극소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수준으로 기상청에서도 별도의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꼭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며 “시에서도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진대피훈련과 공공시설물에 대한 연차적 내진보강·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표시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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